다른 사람의 글을 베끼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 글을 베끼는 것도 표절이라고 하죠. '자가표절'이라는 말도 따로 있습니다. 연구자 입장에서는 특히 조심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인문계 쪽에서나, 자연계 쪽에서나 말입니다.
저 같은 경우도 논문을 쓸 때 여러모로 조심조심 썼습니다. 글 하나하나 인용할 때마다 각주를 다는 건 필수였고요. 다 쓰고 보니 각주가 100개를 넘어가더군요. 뭐 그래도 학부 졸업논문은 그렇게 엄정한 건 요구되지 않고, 조건만 충족되면 통과되니 나름 다행입니다만... 석박사 과정을 밟는 대학원생들은 살얼음판이겠군요...
특히 이번에 표절로 판명난 송모씨라든가...
뭐 굳이 학술 분야뿐만 아니라 문학, 음악 같은 같은 예술 분야도 마찬가지지요.
특히 지적 재산권이 강화된 요즘으로써는 더 조심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