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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이야기] 공항철도의 접근성

데하카 2014.12.27 23:56:38

우리나라 같은 경우를 보자면...

인천국제공항철도 같은 경우, 1차개통 당시에는 그야말로 '누워서 갈 수 있을 정도로' 이용률이 저조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김포공항 구간이었는데, 서울에서도 외진 곳에서만 갈아탈 수 있다 보니 그런 참사가 벌어졌죠. 덕분에 리무진 버스가 열심히 승객을 실어날랐지요.

2차개통을 하고 나서는 조금 승객이 모이는 듯합니다. 서울역까지 바로 가니까, 도심을 한 번에 이어 줄 수 있게 되었지요.

게다가 최근에는 KTX까지 운행을 개시하니, 적어도 KTX가 다니는 동네에서는 접근성이 많이 개선되겠지요.

하지만, 공항철도나 KTX가 먼 동네들은 아직도 리무진버스가 성업중입니다.


유럽 같은 곳은 대부분 공항을 간선철도 가까운 곳에 지어 놓더군요.

따라서 이 간선철도에 공항으로 가는 지선을 연결해 놓으면, 그대로 공항철도가 되는 형태입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대도시에는 이런 예시가 거의 없고, 그나마 청주공항역이나 앞으로 만들어질 무안공항역이 예시에 가장 가까운 예시라 할 수 있겠는데...

대만에서 공항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 새로 지어지고 있는데, 아마 이건 인천국제공항철도의 예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