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린다 근성을!
어제 한 6시간, 오늘 한 10시간 투자해서 총 16시간 걸린 채색입니다.
배경을 그릴까 하다가, 배경까지 그릴려면 토 할 것 같아서, 일단은 로고로 때웁니다.
나중에 배경도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중간에 얼굴하고 머리스타일이 맘에 안들어서 뜯어 고쳤습니다.
좀 더 컨셉트에 가깝게 수정했습니다.
수정 결과물이 피부색 빼고 아주 가깝게 나와서 맘에 듭니다!
근데 다 채색하고 나니깐, 제가 다리를 장애인처럼 그렸다는걸 깨달았습니다.
비하의 의미가 아니라, 진짜 다리 포지션이 비정상적이네요...
색칠하고 나니 좀 더 눈에 확 띄네요.
비교샷 입니다.
10시간 넘게 밥도 안 먹고, 화장실도 안가고 그림만 앉아서 그렸더니 엉덩이가 아려옵니다... 으어얽. 마치 문명5 했었던 때가 기억이 나네요.
전 인제 허리 피러, 침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