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과외로 학생 가르치면서 시간도 때우고 손풀이도 할 겸 그렸던 그림들.
물론 과외 내용이 그림 그리는 법을 가르치는 과외였기 때문에 학생에게 그리는 모습이나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도 있었습니다.
일종의 트레이닝 용으로 그렸던거라 대부분 묘사가 꽤 자세한게 특징이에요.
특히 근육 묘사는 동물을 그릴때 언제나 좀 강조하는 편입니다.
그래야지 그림을 그리면서 동물의 신체구조나 근육의 움직임들을 좀 더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거든요.
중간중간에 토끼가 있는건 그냥 동물만 자세히 묘사하려니 심심해져서 넣은겁니다.
진지하게 그리는듯 하다가도 살짝 살짝 장난스러운 부분들을 넣는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