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되었던 수순 대로 이젠 하트 베키입니다.
처음 의도했던 구상과는 꽤 다른 모습이 되긴 했지만 그런대로 잘 나왔어요.
역시 하트랑은 분위기가 상당히 다르게 나왔네요.
옷도 같은 옷이고 일부러 색도 동일한 모노톤으로 맞췄는대 완전히 다른 느낌.
원래 처음엔 바스트 컷으로 윗부분만 짤라서 선의 강약을 강하게 주고 선을 간략화한 스타일리쉬한 형태로 하려고 했는데 스캐치를 해보니 하트의 옷과 베키의 몸매의 조합을 재대로 살리지 못하는 구도라서 지금의 형태로 다시 그렸어요.
하트의 옷을 빈약한(...)하트가 아니라 라인이 뛰어난 베키가 소화했을때의 느낌을 보고 싶었거든요.
색도 처음엔 온리 블랙 & 화이트 투톤으로 가려다가 막상 칠하고 보니 영 별로라서 그레이 톤 그라데이션을 넣어서 모노컬러로 칠했네요.
여튼간에 느낌 자체는 나름 독특하게 나와서 마음에 듭니다.
흑백 모노톤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게 나온것 같고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라서 좋아요.
이제 하트 베키까지 그렸으니 남은건 다이아지만...
다이아 베키는 딱히 그리고 싶은 생각이 안 드네요(...)
언젠간 그릴지도 모르겠지만 아마 당분간은 다이아 베키는 딱히 손 안댈것 같습니다.
이상 Veki The 斬ing Bunny #.20 - 하트 베키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