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에 국가 주도의 댐 중단선언이 있었고 국내의 치수정책은 철저히 기존의 수리시설(水理施設)만으로 영위되어야 했어요. 그런데 기후급변으로 인해 기설의 댐만으로는 위기상황을 도저히 대응할 수 없게 되는 형국이 지속되었어요. 이제 6년 뒤인 2024년, 윤석열 정부에서는 전 정부의 선언을 대체하는 다목적댐 신규건설 방침을 발표했어요. 제목에서 썼던 것처럼 댐(Dam) 건설을 죄악시(Damn)하지 않겠다는 이야기.
마스터플랜은 역시 차트로 설명하는 게 좋으니 인용해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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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댐은 3개소, 용수전용댐은 4개소, 그리고 홍수조절댐은 7개소 신설되어요.
게다가 담수량도 작게는 160만톤에서 크게는 1억톤까지 크고 작은 여러 댐이 전국에 만들어지면 총 저수용량이 3억 2000만톤 증가하고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의 공급량은 220만명이 사용가능한 2억 5000만톤으로 늘어나게 되어요.
그리고, 한동안 댐을 건설하지 않았던 국가들도 선진국이며 신흥국이며 앞다투어 추진하고 있어요.
세계적인 추세라면서 탈원전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이런 것에는 세계적인 추세에 어떻게 반응할지. 그게 궁금해지지만 앞으로 많이 볼 수 있을 거니까 여유롭게 기다려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