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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오후의 한적한 일상

SiteOwner 2024.04.21 18:40:45
한동안 더웠다가 비가 온 이후로는 확실히 쾌적합니다.
그렇게 쾌적한 주말을 지내고 나서 일상에 대해 간단히 써 봅니다.

준비하고 있는 글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주항공, 철도, 자동차, 군사, 음악 등은 물론 국내정치분야로도 분석할 게 있다 보니 계속 자료를 정리중입니다. 보안서버 도입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으로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상생활에서는 동생의 새로운 버릇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퇴원한 이후로는 자신의 배를 자주 만지는 게 보입니다. 혹시 배에 문제가 있는가를 몰아보니 그런 건 아니고 수술을 받은 부위가 신경쓰이다 보니 어느새 그런 습관이 든 듯합니다. 평소에는 옷으로 가려지는 부위이긴 하더라도 역시 수술을 받고 피부에 수술자국이 남고 색도 짙은 것에는 신경을 안 쓸 수 없겠지요. 저 또한 장기투병을 하고 난 이후 거의 본능적으로 묘하게 방어적인 성향이 생겼다 보니 충분히 이해할만한 사안입니다. 역시 투병 이후로 사람이 바뀐다는 것이 맞긴 맞는가 싶습니다. 

또 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다룰까 싶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