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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이후 한 분기의 결과는 "모두 정상"

마드리갈 2024.03.30 23:23:13

지난 2023년 12월 30일에 퇴원한 이후 오늘로 3개월, 즉 한 분기가 흘렀어요. 그리고, 혈액검사결과 모든 지표가 "모두 정상" 으로 나왔어요. 


병원생활 이후 다시 일상생활로 돌아오면서 신경써서 관리해 왔긴 했지만 그래도 환경이라든지 식생활이라든지 등등 모든 게 다르다 보니 퇴원 직전에 받은 판정에 비해 혹시 나빠진 지표가 있었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어요. 미세한 변화는 있긴 했지만 그래도 모든 지표가 모두 정상범위내에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정상범위내의 최소값에 근접한다는 점에서도 안도하고 있어요.

긴장을 좀 했던 터라 돌아와서는 점심식사 후 한동안 세상 모르고 자기만 했네요. 일어나 보니 밖은 이미 어두워져 있었고...


이제는 다음 검사주기가 3개월 후에 돌아오는 것으로 길어질 뿐더러 투여받은 약도 조정되다 보니 평소의 생활관리가 더욱 면밀해져야겠죠. 그리고 언제까지나 의약품에 의존할 수만도 없는 거니까요. 그러니 안도감은 일단 오늘까지의 선물로 느끼고, 내일부터는 또다시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 있도록 힘내야겠어요. 작년말과 같은 위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