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게임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에 대해 설명드리자면 원작은 일본의 동인써클인 ○急電?(특수문자지만 그냥 오급전철이라고 읽으시면 됩니다. 공식 영문표기도 ○kyu Express니까요.)에서 그리는 이니셜D의 패러디 동인지로서 이름의 유래는 타이토의 전차로 GO+이니셜D입니다.
저 동인지를 베이스로 하여 제작하는 윈도우즈용 3D 게임인데 이 게임의 경우 아케이드/콘솔 게임판 이니셜D를 패러디하여 부제도 게임판들과 같은 ~Stage형식으로 시리즈를 전개하고 있죠.
만화/게임이기에 가능한 전차(전철)로 배틀을 한다는 말도 안되는 내용의 작품이지만 원작에 충실한 그림체와 일본 철덕이라면 익숙할 내용들, 작가의 개그 센스에 일본에선 인기가 좋은 동인지이고 게임판은 실제 일본 철도의 지형지물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 놓아서 호평을 받는 편이지요. 거기에 BGM은 원작이 AVEX의 유로비트들을 채용한 것처럼 동인 유로비트를 채용하였는데 이들 역시 개개의 곡들 퀄리티가 높은 편이라 유로비트 리스너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합니다. 또한 이니셜D 게임/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제가를 m.o.v.e.가 담당하고 있는 것처럼 전차로D의 주제가는 동인 써클 ￥Cuスタ平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름 코믹마켓, C84에선 네 번째 게임판이 발매됩니다. 동인지는 99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시리즈가 이어져 온, 원작인 이니셜D와 함께 역사를 함께 한 시리즈이고 그 양이 엄청나기에 몇 편씩 묶은 총집편이 발매되기도 했답니다. 총집편 하나의 두께가 단행본 하나 수준이었죠. 게임은 2010년부터 매년 여름 코믹마켓 때마다 게임을 발매하여 이번에 발매될 시리즈까지 합해서 총 4개의 시리즈를 내었답니다.
놀랍지 않나요? 아마 ○급전철과 지주일파의 애정이 없었다면 이 시리즈도 이렇게 오래 가진 못했을지도 모릅니다.(사실 ○급전철의 홈페이지에서 그동안 그린 동인지들을 살펴보면 이니셜D 패러디 동인지가 전차로D를 포함해서 굉장히 많습니다. 그만큼 이 써클의 이니셜D 사랑을 느낄 수 있지요.)
그럼 이들에 대한 소개는 이만 마추고 마무리는 그 동안 발매된 게임들의 영상들로 짓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시리즈인 전차로D LightningStage
두 번째 시리즈 전차로D BurningStage
세 번째 시리즈 전차로D Climax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