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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학원에서 배우고 있는 것들입니다만...

조커 2022.07.24 02:22:19

일단 기초과정부터 배우는 시기인지라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처음 시작한 것이 크로키...크로키는 정말 대중적인 게임 일러부터 순수 예술의 경지까지 그림에 관련된 곳이라면 안 배우는 곳이 없는 속된 말로 국밥과도 같은 과정입니다. 정말 어디에나 있지요.


그래서 초반에 이런식으로 크로키를 그립니다.


2022.06.18크로키1.jpg2022.06.18크로키2.jpg2022.06.18크로키3.jpg2022.06.18크로키4.jpg2022.06.18크로키5.jpg

누군가는 크로키가 정말 별거 아니고 그런거 안해도 그림 그리는데 지장없지 않겠느냐 라고 할수 있고 그림의 천재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싶지만 역시 겪고보면 이것만큼 그림을 제대로 배우는 기초과정은 없다고 봅니다. 매번 그리면서 느끼는 것이지만요.



jwaIXA5O.jpg


그리고 두번째 과정에서 캐릭터 모작을 배웠습니다만.?

운나쁘게 디자인이 엄청 어려운 것이 걸려서...진짜 하는 내내 애꿏은 해당 캐릭터의 일러스트레이터 양반한테 왜 이렇게 복잡한 디자인으로 내놔서 나를 고생시켜 라는 괜한 남탓을 하면서 과제를 마쳤습니다. 고생했는데 퀄리티는 속된 말로 개판이라 더 울고 싶었습니다. ㅠㅠ 그나마 강사님이 잘했다고 (빈말로) 칭찬 안해주셨으면 수치심에 강의실 뛰쳐나갔을 듯...


그리고 채색의 기본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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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3일채색강의.jpg



대강당 게시판에 근황을 올릴때 간접 언급을 했습니다만, 요즘 일러스트의 컬러 트랜드와 디자인 트랜드를 잘 읽지 못하고 파악도 하지 못하여 조금 옛스러운 채색이 된 것을 많이 지적받았습니다. 앞으로 하다보면 늘겠지만 요즘 그림들을 그냥 아 좋은 그림이구나 하고 넘기는 것이 아닌 좀 더 연구하는 자세로 SNS상의 프로 일러스트레이터들의 그림을 분석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