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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중얼거려도 되겠습니까?

라비리스 2013.06.04 22:04:42

마음놓고 글을 쓰려고 해도, 잘 못 그리지만 그림을 그리려고 해도 도저히 다가갈수 없는 장벽이 절 가로막은 느낌입니다.

오늘 전공학습설계에서 교수님은 "먼저 꿈을 찾아라."  라고 하더군요. 있기는 있지요. 그게 너무 불확실하단거지....

정신과 선생님이나 어머니도 이런 저를 일으켜주려고 노력하는데 왜 자꾸 주저앉아만 있는지 걱정입니다. 벌써 제가 만든 위키에도 제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으니 말 다했죠;;


에세이는 아주 원만하게 완료했습니다. 학과사무실의 우편함을 보는대 아직 다른사람들은 쓰고 있는중일것 같다고 생각했고 전 과감히 에세이를 냈습니다. 안 낸것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가 오겠죠...


오늘 그간 미루었던 프라모델 도색을 하기 위해 서페이서를 뿌려봤는데 가스가 다 떨어졌더군요. 덕분에 신도림까지 가서 사와야할것 같습니다. 일 한번 장난 아니게 꼬이네요. 게다가 설상가상으로 동아리 회의 이후에는 1학기때의 느릿느릿한 활동에 대한 대대적인 지적을 들었습니다. 반성하고 고쳐야 하는데 괜히 혼자서 차를 기다릴때 밋밋하게 행동한 제 자신에게 화가 나더군요.


....죄송해요. 이 이야기는 딱히 제가 즐겨노는 곳에서 풀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마음속으로 끙끙 거리면 머리가 아프고 그래서 별수없이 포럼에 털어놓게 되네요. 이렇게라도 쓰지 않으면 뭔가 꼬일것 같아서요;;; 혹시 포럼의 모습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지우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