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별로 의미없겠지만 해보고 싶은 것

SiteOwner, 2024-01-24 23:35:37

조회 수
109

업무든 취미든 할 일도 많고 동생과 보내는 일상도 소중하다 보니 별로 의미는 없겠지만...
사정이 허락된다면 해 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제가 그리 도량이 넓은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학생활 때 저를 부정하기 바빴던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냐고 진지하게 따져 묻고 싶습니다. 특히 정치 및 사회관련 예측에서 저를 극우적이라고 비난했다든지 당시의 대학사회를 지배하던 비겁한 침묵을 학문의 자유나 또다른 애국 등에 대한 존중 등으로 변명하기 급급했던 사람들에 대해서 현재 상황을 보여주고 그때의 신념이 지금도 유효한 것인지 하나하나 따지면서 물어보고 싶기도 합니다.

뭐, 그들을 찾아낸다고 해서 그들이 저를 만나준다는 보장도 없는데다 아마 대부분의 경우는 기억조차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기 이전에 저의 삶이 그들에게 낭비해도 좋을 성격의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그들에게 감사인사는 좀 해 두고 싶습니다.
덕분에 사고력도 키웠고 사람 보는 눈이며 사람 다루는 방법도 잘 배웠다고. 수업료는 그 당시의 씁쓸한 기억으로 냈으니까 청구하지 않았으면 됩니다. 어차피 처음부터 청구하지도 않았으니 거기에 응할 이유도 없겠습니다만.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Lester

2024-01-26 14:43:37

따지면 변명하거나 말꼬리를 잡을 것이고, 감사하면 뜯어내려고 할 족속입니다. 그 정도 수준이기에 설령 가능하다고 해도 생각하신 만큼의 만족(?)을 얻지는 못하실 것입니다.

SiteOwner

2024-01-27 19:35:56

맞게 보셨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례도 있었습니다.

최근의 사례는 아니고 1990년대 후반의 이야기입니다만, 이전에 틈틈이 언급했던 문제의 "세이카 선배" 가 저를 겨냥해 쓴 공개질의서의 질문 10개 중에 처음 하나에 대해서 논박한 적이 있었습니다. 지식의 폭과 정확성에서 그가 밀려 버리자 패배를 인정했지만 다른 것으로 공격해 들어가자 변명이나 말꼬리 잡기로 회피했던 것이 지금도 생각납니다. 


프랑스를 아주 모범적인 국가로 칭하면서 친독파 청산, 군축실현, 노동조합의 전횡 등을 적극 지지했던 그 세이카 선배에 대해서 작년에 세이카 선배, 당신이 틀렸습니다. 제하의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것도 같이 읽어 보시면 좋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6 / 285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5월 이후로 연기합니다

  • update
SiteOwner 2024-03-28 107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123
공지

2023년 국내외 주요 사건을 돌아볼까요? 작성중

10
마드리갈 2023-12-30 30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07
마드리갈 2020-02-20 377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945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5884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518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1029
5587

명절 때 자주 착각하는 것

SiteOwner 2024-02-10 106
5586

연휴 첫날, 마음을 비우고 쉬었습니다

2
SiteOwner 2024-02-09 108
5585

인체 관련의 연구도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2
마드리갈 2024-02-08 111
5584

파푸아뉴기니 전직 외무장관의 용기

5
마드리갈 2024-02-07 150
5583

출산장려금 과세 논란에 자취를 감춘 특례

1
마드리갈 2024-02-06 106
5582

여전히 많이 떠올리는 어구인 "청운의 꿈"

2
SiteOwner 2024-02-05 110
5581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논란을 보며 느낀 것

11
  • update
마드리갈 2024-02-04 167
5580

소련의 루나 9호와 러시아의 루나 25호

2
  • file
SiteOwner 2024-02-03 108
5579

친북단체를 옹호했던 그들의 침묵

2
SiteOwner 2024-02-02 107
5578

광합성의 순간, 드디어 포착되다

2
  • file
마드리갈 2024-02-01 109
5577

평화를 위해서라면 북한의 전쟁관도 수용한다라...

마드리갈 2024-01-31 103
5576

연금개혁과 세대갈등과 일본여행

10
Lester 2024-01-30 161
5575

UN의 간판 아래 하마스가 있었다

13
  • update
마드리갈 2024-01-30 184
5574

루이 브라이유(Louis Braille)에의 경의와 감사

2
  • file
마드리갈 2024-01-29 122
5573

어느새 1월의 마지막 일요일이 끝나갑니다

SiteOwner 2024-01-28 106
5572

카페인도 섭취방법에 따라 정말 다르네요

2
마드리갈 2024-01-27 112
5571

추위에 약해진 것 같네요

마드리갈 2024-01-26 106
5570

단순히 생각한 교복이 어쩌다 다문화 문제로

12
Lester 2024-01-25 175
5569

별로 의미없겠지만 해보고 싶은 것

2
SiteOwner 2024-01-24 109
5568

비등수형원자로가 소형모듈형원자로로 진화중

  • file
마드리갈 2024-01-23 105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