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의 음악그룹 다프트 펑크(Daft Punk) 해산

마드리갈, 2021-02-23 13:05:37

조회 수
141

1993년 데뷔한 이래 일렉트로뮤직의 최고봉이자 전설로 군림해 오던 프랑스의 음악그룹 다프트 펑크(Daft Punk)가 28년의 역사를 남기고 해산되었어요.

관련보도를 2건 소개할께요.
Daft Punk announce split after 28 years, 2021년 2월 23일 BBC 기사, 영어
남성듀오 다프트 펑크 해산 마츠모토 레이지씨가 영상제작 - 프랑스, 2021년 2월 23일 지지통신 기사, 일본어

다프트 펑크는 기-마뉘엘 드 오멩-크리스토(Guy-Manuel de Homem-Christo, 1974년생)와 토마 방갈테르(Thomas Bangalter, 1975년생)가 결성한 남성 2인조 음악그룹으로, 음악에서도 영상에서도 사이버펑크 스타일을 매력적으로 선보여 왔어요. 게다가 2명 모두 로봇같은 헬멧을 쓰고 공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해산의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것이 없어요.
게다가, 2명 모두 헬멧을 착용한 채로 공연을 하거나 시상식에 참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얼굴도 거의 드러나 있지는 않아요. 위의 BBC 기사에서 1995년에 촬영된 사진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것도 매우 희소하고, 세계적인 명성이 오래 지속되어 온 것에 비해서는 알려진 것이 많지 않다는 것도 분명해요.

포럼에서도 다프트 펑크에 대한 소개가 조금씩 있었어요.
연못도마뱀님의 [오리지널] 기어리나에는 캐릭터 일러스트의 모티브가 마뉘엘의 얼굴에서 유래하고 있고, 대왕고래님의 두 글인 [전재] 요한 일렉트릭 바흐 - Cho by Yongpil[전재, 영상많음] Mash-Up의 세계에서는 다프트 펑크의 음악이 다른 음악작품과 같이 소개되어 있어요. 그리고 저도 이렇게 다프트 펑크 관련을 소개하네요. 해산의 소식을.

발표한 영상 Epilogue와 함께, 전설은 이제 역사의 영역으로...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마키

2021-02-23 23:15:10

이렇게 전설이 또 다시 떠나가네요.

그래도 늘 그렇듯 슬픈 소식으로 떠나보내는게 아니라 단순히 해산이라서 다행이에요.


마지막 곡의 이름이 굳이 에필로그인 것도 "지금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줘서 고마워" 라며 팬들에게 바치는 헌사같은 느낌이에요.

마드리갈

2021-02-24 12:11:28

이런 전설의 끝을 이렇게 동시대에 볼 수 있다는 것은 좀처럼 쉽지 않아요.

사실 많은 아티스트들의 활동의 끝이 비극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어요. 비틀즈는 멤버들간의 대립으로 해산했고 런던 보이즈는 두 멤버 모두 같이 여행중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여 돌연 활동이 끝나는가 하면, ZARD, 마이클 잭슨 또한 갑작스러운 타계로 현세의 우리들을 떠났어요. 사실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달리아 라비 등과 같이 만년에 은퇴한 뒤에 평온히 생을 마감한 경우나 린다 론스타트처럼 은퇴후 평온히 살고 있는 경우도 꽤 있지만, 아티스트의 활동종료가 충격적으로 끝나는 경우가 워낙 임팩트가 컸다 보니, 이런 형태의 해산에 대해 팬으로서 그리고 동시대인인 우리들은 그 뜻을 존중해야겠죠. 다프트 펑크의 해산을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도...


마지막 영상은 간단하면 간단하지만, 또한 동시에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여운을 남기고 있어요.

그 다프트 펑크의 28년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위대한 역사로 남을 거예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31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7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2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5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8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83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55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60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76
6101

중국인 범죄조직이 조지아에 세운 난자채취장

  • new
마드리갈 2025-06-17 8
6100

초합금 50주년 기념

2
  • file
  • new
마키 2025-06-16 27
6099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 new
SiteOwner 2025-06-15 13
6098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 file
  • new
SiteOwner 2025-06-14 21
6097

비오는 밤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 new
마드리갈 2025-06-13 25
6096

"나니가스키(何が好き)?" 로 잘 알려진 그 노래

  • new
마드리갈 2025-06-12 32
6095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무 법안이 지닌 3가지 맹점

  • new
마드리갈 2025-06-11 34
6094

JR동일본의 블루트레인 부활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10 37
6093

어떤 IT기업들의 인터페이스 개악 강박증

2
  • new
마드리갈 2025-06-09 40
6092

이른 열대야를 겪으며 몇 마디.

2
  • new
SiteOwner 2025-06-08 52
6091

이제 좀 여름답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6-07 43
6090

중국 축구의 문제점은 "중국" 그 자체일지도?

2
  • new
마드리갈 2025-06-06 46
6089

"치마벗고 사토시" 운운하며 웃고 떠들던 여학생들

2
  • new
마드리갈 2025-06-05 50
6088

2025년 6월 4일의 역사 2가지.

6
  • new
마드리갈 2025-06-04 94
6087

러시아는 이제 시베리아조차 안전하지 않다

3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03 69
6086

"그래서, 누가 돈을 낼 것인가?" 를 생각해 보고 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6-02 54
6085

입사한지 일주일이 되었는데 괜찮네요.

2
  • new
대왕고래 2025-06-01 87
6084

건강염려증까지는 아니지만...

2
  • new
마드리갈 2025-05-31 57
6083

오랜 담론이 아니라도 심술은 분명 있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5-30 61
6082

주차문제로 비난받았던 고급차 오너는 정말 장애인이었다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5-29 78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