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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설모의는 쓸데도 없는 걸 회사들이 학생들
괴롭히려고 만든 겁니다 그렇고말고
사설모의를 보고 왔습니다. 별 거 있나요. 집에 일찍 오는 날이지(...)
집에 일찍 도착하자마자 가방 놓고 엎어져서 잤네요. 많이 자서 행복했슴다.
하교하는 길에 하늘이 이다지도 파랗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침의 우중츙츙한 하늘과 야자 끝나고 집에 갈 때 보는 밤하늘만 보다가 한낮의 파란 하늘을 보니까 감동적이었네요.
중학교 때 이 시간에 하교했었는데, 그 때는 왜 이런 감동을 못 느꼈을까요.
2. 저희 학교는 야자가 강제가 아닙니다. 그냥 집에 가고 싶으면 갈 수 있어요. 근데 저는 강제(...)
야자 안 하고 가는 애들이 정말 부럽더군요.
3. 영어듣기 하고 있는데 제 옆에 앉은 애가 감기 때문인지 기침을 하더군요. 결국 그 문제는 날렸슴다.
뭐 그래도 수능이 아닌 게 다행이죠.
생각해보면 충분히 지문을 들을 수 있었는데 '옆에 앉은 애가 기침을 한다'는 걸 너무 의식했나봐요.
이런 경험은 오히려 저의 단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어요. 내일 가서 기침해줘서 고맙다고 해야지(?!)
카오루데 이이요 이카리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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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aspern
2013-04-11 21:51:35
수고하셨습니다.
대성이였ㅇ면 지옥의 문제를 맛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리빗카슈
2013-04-11 21:53:05
다행히도 비유와상징 이었습니다. 영어 난이도는 평균에서 약간 쉽더군요.
마드리갈
2013-04-11 22:07:09
고생하셨어요. 사설모의고사는 자주 쳐 보면 그만큼 문제점 파악에 좋으니까 부담갖지 않길 바래요.
대성의 언어와 외국어는 원래 지옥도니까 거기서 점수 안 나온다고 의기소침하시지 않는 게 좋아요.
야자는 정말 비효율적인 제도이고 건강에도 안 좋은데...그 관행이라는 게 무섭죠. 게다가 늦게 귀가하는 것도 불안하고.
리빗카슈님의 그 긍정적 마인드가 참 좋아요!!
리빗카슈
2013-04-11 22:16:26
내신에 안 들어가서 그런지 상당히 편하게 봤네요. 탐구영역을 선택하는 요령을 익히고 실제로 실행해보는 것도 나름 도움이 되었어요.
야자를 한 달 좀 넘게 했더니 살이 4kg가 빠졌어요(...) 어째 지방이 빠진 게 아니라 수분이 빠진 것 같지만..
그리고 하얗던 피부가 허얘지고 푸석푸석해졌어요(...) 그 외에도 부작용이 참 많아요(...)
헤헤 감사합니다.
대왕고래
2013-04-11 22:38:49
마드리갈님 말씀에 공감했습니다. 정말 부러운 마인드세요.
기침때문에 문제 날린 게 신경쓰이실텐데 그것을 교훈으로 삼으시다니...
리빗카슈
2013-04-11 23:10:05
제 마인드가 좋기는 좋죠(?).
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에는 교훈과 예술이 숨어있답니다.
데헷.aspern
2013-04-11 22:39:51
p.s. 제가 사설 모의 망쳤다면 아마 교실 한 구석에서 애들과 욕설 배틀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허허.
리빗카슈
2013-04-11 23:14:59
전 이번에 전반적으로 잘 봐서 좋았어요. 수학이 망하긴 했지만 아직 개념 공부가 모지른 상태에서 시험을 보면 망하는 게 당연한 거고.
제가 사설 모의를 망쳤다면 '아 내신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것 같네용.
그리고 정신건강 회복을 위하여 폭풍만화책지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