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EVE] 3.29 민주화 운동이 진행중

causationist, 2013-04-03 11:34:03

조회 수
327

3월 28일 전격적인 소수 수뇌부의 길드장 교체와, 해임당한 전 길드장의 협상 노력에도 불구하고일체의 모든 평화적 사태 해결이 결렬되었음을 29일 오전에 사원들에게 공표하자, 


수뇌부의 예상과 주장과는 달리 일체의 사실도 몰랐고, 길드장을 지지하거나, 하다못해 최소한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한 상태서 정통성을 갖추어 탄핵이 이루어져야 했고, 이는 쿠테타이며 용납할 수 없는 길드의 민주주의적 후퇴라며 분개한 길드원들에 의해 시위가 터졌군요.


뭐 그렇다 해도, 일단 제가 자진 사퇴해야 했던 상황은 맞고 이런 불미스런 일이 발생한 시점에서 그 원인으로서 책임이 전혀 없진 않으니 게임 접는건 기정사실이죠. 결과는 변함없습니다.


그나마 역시 제 부당한 처사를 당했다는 사실에 대해 공분하며 지지해주는 길드원들 덕분에 위안 받게 되었군요.

causationist

아 귀찮아

4 댓글

마드리갈

2013-04-03 15:55:41

사태가 잘못되게 놔두지만은 않는다는 게 참 다행이예요.

그런데 그간 공을 많이 들인 곳에서 떠나시게 되었으니 그 심정은 정말 복잡하겠어요.

아무쪼록 마음의 상처를 극복하시길 기원할께요.

causationist

2013-04-03 16:12:07

오죽하면 술 마시고 싶은데 일하러 가야 해서 못마시니까 평생 처음으로 담배에 입을 댔을까요...후우...


주변 사람들이 만류해서 한개피만 빨고 나머지는 SF 도서관 (제가 일하는 곳) 손님 접대용으로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뭐...시위래봤자 집단 길드 탈퇴라던가 약간의 언플 정도고, 이미 (누가 작성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엔하위키의 바이서스 콥 패망 사건]]을 겪은 절대다수 유저들은 개입 자체를 꺼려하며 뭐...좋게 봐주면 이라크-아프간전에 참전했다가 호되게 당해서 아랍 민주화 운동 개입을 꺼리는 미국 같달까 그냥 이대로 흘러갈 거 같습니다. 그냥 친목질로 흥한자, 자연스럽게 친목질로 망하길 기대하는 걸로 족하렵니다. 


(예전에 제가 저지른 깽판만 아니었으면 시스템상으로 저쪽 엿먹이는게 가능은 한데, 저도 정치적 입장이 거시기...;;)

대왕고래

2013-04-03 18:49:51

옳지 못한 것에 어이없어하고 반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옳지 못한 것을 한 사람들은 패배하게 되어있고요.

멋대로 님을 탄핵한 사람들은 분명 옳지 않고, 패배할거에요. 전 그렇게 생각해요.

소리샘

2013-04-03 20:57:31

그래도 그런 일에 분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점이 다행이예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라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06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231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375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24
공지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SiteOwner 2024-03-05 258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18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3985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073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059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661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177
6105

급식카드 강탈에 대한 식당업주의 실망과 결단

  • new
SiteOwner 2025-06-21 3
6104

온몸이 아픈 것을 보니 정말로 장마철인가 봅니다.

1
  • new
Lester 2025-06-20 10
6103

개인통관고유부호, 2026년부터는 매년갱신

  • new
마드리갈 2025-06-19 14
6102

7월에 또 일본에 다녀옵니다.

4
  • new
시어하트어택 2025-06-18 59
6101

중국인 범죄조직이 조지아에 세운 난자채취장

  • new
마드리갈 2025-06-17 27
6100

초합금 50주년 기념

2
  • file
  • new
마키 2025-06-16 49
6099

대한항공의 3-4-3 이코노미석 도입안이 자초한 논란

  • new
SiteOwner 2025-06-15 25
6098

내란 프레임의 덫과 6.25 전쟁

  • file
  • new
SiteOwner 2025-06-14 32
6097

비오는 밤에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제23번

  • new
마드리갈 2025-06-13 34
6096

"나니가스키(何が好き)?" 로 잘 알려진 그 노래

  • new
마드리갈 2025-06-12 37
6095

대형마트 공휴일 강제휴무 법안이 지닌 3가지 맹점

  • new
마드리갈 2025-06-11 46
6094

JR동일본의 블루트레인 부활

2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10 49
6093

어떤 IT기업들의 인터페이스 개악 강박증

2
  • new
마드리갈 2025-06-09 52
6092

이른 열대야를 겪으며 몇 마디.

2
  • new
SiteOwner 2025-06-08 58
6091

이제 좀 여름답네요

2
  • new
마드리갈 2025-06-07 61
6090

중국 축구의 문제점은 "중국" 그 자체일지도?

2
  • new
마드리갈 2025-06-06 63
6089

"치마벗고 사토시" 운운하며 웃고 떠들던 여학생들

2
  • new
마드리갈 2025-06-05 65
6088

2025년 6월 4일의 역사 2가지.

6
  • new
마드리갈 2025-06-04 125
6087

러시아는 이제 시베리아조차 안전하지 않다

3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6-03 104
6086

"그래서, 누가 돈을 낼 것인가?" 를 생각해 보고 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06-02 70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