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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학원에서 하는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캬슈토르, 2013-03-31 23:17:02

조회 수
230


새끼 매의 그림을 보고 왔습니다.



음..잘그렸네. 우왕 잘그려따 하면서 보고 있었는데, 한 그림이 눈에 띄더라구요.


배경이 노란색? 특이하네 하고 봤다가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


그 분위기와, 여백의 미와, 대충대충 그린 듯 하지만 자리잡은 섬세함. 그림 속 구성물들의 구성의 비율이 진짜 완벽하더군요.

그림에 나무가 있던데, 나뭇가지의 복잡함과 사이사이의 여백도 정말 완벽했습니다. 진짜 나무보다 더 나무다웠어요.

와 진짜 타고난 게 이런 거구나 하고 한 그림 앞에 진짜 한참동안 서 있었습니다. 

완성도가 좀 떨어졌지만, 오히려 떨어진 게 더 완성작 같아 보였습니다. 아 말이 좀 이상하네.


아, 이거 그린 애는 진짜 천재다. 싶어서 그림 설명을 봤더니 초등학교 5학년의 그림.


아직도 너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요. 평생동안 못 잊어버릴 것 같아요.

캬슈토르

카오루데 이이요 이카리킁 

4 댓글

대왕고래

2013-03-31 23:17:49

...천재를 보셨군요. 놀라우셨겠어요.

명작을 그려낸 초등학생이라...

캬슈토르

2013-03-31 23:20:27

와 진짜 같은 지역에 산다는 것도 너무나도 영광스러웠어요. 부디 그 애의 그림을 더 보고 싶어요 ㅠㅠ 왜 난 걔가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것만 알고 이름을 기억안한거야 ㅠㅠ

마드리갈

2013-03-31 23:25:35

오...명작을 그려낸 초등학생...

사쿠라장의 애완그녀에 나오는 시이나 마시로는 정말 실존가능한 인물인가봐요.

특히 전 그림에는 완전 꽝이니 부러워요!!

(사실 위키가 텍스트 위주인 이유 중의 하나도, 그림 실력이 없어서 그래요...)

캬슈토르

2013-03-31 23:27:58

진짜 타고난 자만이 가지고 있는 감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천재의 그림이 눈앞에 있다는 게 정말 감격스러워서 부럽다는 생각도 안 들었습니다(...)

얼마든지 실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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