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민입니다.

프리아롤레타냐, 2013-03-21 19:53:30

조회 수
189

영어 학원? 대학생 모델에 지원해볼까 생각 중이에요.... 많이 고민 됩니다. 작은 키도 작은 키지만. 아무래도 모델을 하려면 살을 빼야할거 같아요... 또 생각해보면 살을 뺄지언정, 키를 신경 안 쓸지언정 내가 모델을 할만한 외모가 되나 싶어 회의가 들고요. 저에게 예쁘다는 사람도 못생기단 사람도 있어 많이 혼란스러워요. 설령 내가 예쁘다할지언정 세상엔 나보다 예쁜 사람들이 많고요. 제 외모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또 카메라 앞에서 잘 연기할 수 있을지도. 이렇게 걸림돌이 많다면 깨끗하게 잊고 포기하는게 나으려나. 생각해보면 말도 안 되는 소리지. 누가 나에게 적나라하게 일침해주었음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그걸 믿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어려워요.

프리아롤레타냐

뿅아리에여! 아무 이유 업쩌!

5 댓글

대왕고래

2013-03-21 20:04:11

적나라하게 일침이라... 일침보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다는 한번 도전해보는 것이 100배 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드리갈

2013-03-21 20:05:53

해서 손해보는 게 아니라면 하고 후회하는 게 낫지 않겠어요?

전 기회도 없었고, 게다가 최근에야 성격이 조금 밝아졌지 학부생 때는 좀 어두운 편이라서 생각을 하지도 못했거든요. 그러니 일단은 도전해 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문제는 살을 빼기보다는 건강하고 균형있는 몸을 만드는 거예요.

그게 관건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주셨음 해요.

aspern

2013-03-21 21:11:41

좀 직설적으로 말해 언제나 떨어질 가능성은 언제나 있으니(학교에 내노라 하는 여성분들이 많이 나올테고 또 누구나 100% 성공한다는 보장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입니다)  한번 신청해보시는 편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참 역설적인 말인데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사실상 여기서 얻는 실이 득보다 적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득은 어떻게 보면 추억이겠죠. 내가 이런 곳에도 참여해보는구나라는 추억이 가장 큰 득이라면 득이고 또 모델로 뽑히면 다른 아름다운 여성분들 중 내가 뽑혔구나 라는 기분도 들 수 있으니 좋지요.


물론 떨어짐으로 인해 얻는 상실감과 같은 실도 없는건 아니지만, 도전함으로 얻는 추억에 비해 그 실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제 기준에서 말한 것이므로 실에 대한 기준은 개인마다 천차만별이겠지만요.


외모에 대한 것은 20년간 추남 소리를 들은 제 기준에서 말하자면 누구나 자기 외모는 절대로 만족스러워하지 않는다라는 대전제를 깔고 들어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극도의 나르시즘이 아닌 이상 누가 자기 외모에 만족하겠습니까. 물론 모델이라는 것에 특성상 빼어난 외모가 중요하긴 하지만 진짜 패션모델도 아니고 대학 모델이시라면 신청을 하셔서 한번쯤 좋은 추억거리를 만드는 것도 무관하다고 저는 생각하는 바입니다.


뭐 관리 부분이라면 전 전혀 몰라서 뭐라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요.

aspern

2013-03-21 21:17:06

뭐 도전하는 자에게는 길은 열린다고 하지 않습니까. 또 도전하는 자가 아름답다라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사실 저는 이 말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한때의 저 처럼 도전하지 않고 그냥 후회만 하기 보다는 꼭 해보고 싶은 기회가 주워졌을 때, 한번 도전해보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위에 지리한 득실론을 무시해도 말이죠

프리아롤레타냐

2013-03-22 00:58:58

조언들 고마워요.

Board Menu

목록

Page 1 / 312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358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441
공지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SiteOwner 2024-03-28 275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1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081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22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121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725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240
6221

러시아의 잠수함 노보로시스크의 수상한 행적

  • file
  • new
마드리갈 2025-10-15 14
6220

국내 정치상황이 일본에 종속되지 않으면 큰일날까요?

  • new
마드리갈 2025-10-14 8
6219

학구열이나 내집 마련의 꿈이 탐욕으로 매도당한다면

  • new
마드리갈 2025-10-13 9
6218

10월 중순에 이렇게 연일 비가...

  • new
마드리갈 2025-10-12 14
6217

반동이라는 표현은 이제 거침없이 쓰입니다

  • new
SiteOwner 2025-10-11 20
6216

꿈 속에서도 자칭 진보주의자들의 어휘는 빈곤했어요

  • new
마드리갈 2025-10-10 20
6215

한글과 김치는 말로만 칭송될 뿐

  • new
마드리갈 2025-10-09 21
6214

이상한 예절을 강요하는 세태에 대해 간단히.

  • new
마드리갈 2025-10-08 28
6213

최근에 약이 추가된 이야기

  • new
마드리갈 2025-10-07 37
6212

영화 <어쩔수가없다> 후기(스포일러 없음)

4
  • file
  • new
시어하트어택 2025-10-06 93
6211

러시아군에서 기병이 부활한다

  • file
  • new
SiteOwner 2025-10-05 37
6210

동생이 일시적으로 슬럼프에 빠진 듯합니다

4
  • new
SiteOwner 2025-10-04 58
6209

출국납부금 인상이 추진된다기에 몇 마디.

4
  • new
마드리갈 2025-10-01 43
6208

성우업계에 용왕커플에 이어 청춘돼지커플의 탄생

  • file
  • new
마드리갈 2025-09-30 39
6207

행정전산망 마비사태의 나비효과

2
  • new
마드리갈 2025-09-29 48
6206

가볍게 신변 이야기.

  • new
SiteOwner 2025-09-28 46
6205

한밤중에 연속된 재난문자로 잠을 설쳤습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7 51
6204

영문모를 소리가 나오는 세태는 비판할 것도 못됩니다

2
  • new
SiteOwner 2025-09-26 54
6203

다시 더워지는 날씨 속에서 몇 마디.

2
  • new
마드리갈 2025-09-25 57
6202

엔진차 판매를 제한하려는 정부의 오판

  • new
마드리갈 2025-09-24 6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