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시 30분쯤 너무 피곤한데 잠은 자면 안되겠고 어떻게든 오늘 꼭 강의를 다 들어야 하는데, 머리속은 이미 천상계로 날라가고 있더군요.잠은 진짜 자면 안될 것 같아서 결국 커피를 마시기로 했습니다.
뭐 사실 전 커피를 마셔선 안됍니다, 카페인에는 이뇨작용을 촉진시키는 뭔가가 있어서 분명히 화장실을 엄청 왔다갔다거릴게 뻔했거든요.
하지만 생각해보니 난 보통 1시에 자고 지금 마시면 11시쯤 고생하지 않을까? 보통 1~2시간 후 난리가 나잖아?라고 생각해서 좋아 그럼 먹어보자 라고 결심했지요.(같은 이치로 콜라도 좀 위험합니다. 그런데 콜라는 이미 중독 수준이라 OTL)
결국 커피를 마셨어요, 한 5개월만에 마셔보는 커피의 맛은 아주 좋더군요, 진짜 반가운 인스턴트 싸구려 커피의 맛이 참 좋았어요. 뭐 결국 공부를 다 끝내고 11시가 되니 "이제 시간이 됐구나, 어차피 아버지, 어머니도 없겠다 화장실쯤이야 10번쯤 왔다갔다 해주지"라고 생각을 했는데.
정작 1시가 되도 신호가 없덥니다.
어? 뭔가 이상한데? 아 내 병이 완화가 됐나 보구나 하하 라고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잠들었는데...
하필 3시에 이게 터진겁니다 결국 자다 갰지요. 자고깨고 자고 깨고 한 5시까지 그랬을 겁니다.
솔직히 진짜 지금도 피곤해 미치겠어요 OTL 커피 한 잔 마셨다가 이게 뭔꼴이래.
p.s. 사실 2시부터 뭔가 위험하다는 것은 느꼈는데 정작 나오질 않으니
Home is our life
목록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6 |
2025-03-02 | 289 | |
공지 |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
2024-09-06 | 401 | |
공지 |
[사정변경] 보안서버 도입은 일단 보류합니다 |
2024-03-28 | 245 | |
공지 |
타 커뮤니티 언급에 대한 규제안내 |
2024-03-05 | 282 | |
공지 |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620
|
2020-02-20 | 4029 | |
공지 |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2
|
2018-07-02 | 1094 | |
공지 |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2 |
2013-08-14 | 6083 | |
공지 |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
2013-07-08 | 6686 | |
공지 |
오류보고 접수창구107 |
2013-02-25 | 12200 | |
6154 |
욕쟁이 교사 이야기 속편
|
2025-08-09 | 7 | |
6153 |
망원렌즈를 금지하는 언론개혁의 부재
|
2025-08-08 | 14 | |
6152 |
왼발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주저앉기도 했어요
|
2025-08-07 | 23 | |
6151 |
"강한 자만 살아남는 90년대"4
|
2025-08-06 | 60 | |
6150 |
호주의 차기호위함 프로젝트는 일본이 수주 <상편>
|
2025-08-05 | 30 | |
6149 |
"누리" 라는 어휘에 저당잡힌 국어생활
|
2025-08-04 | 37 | |
6148 |
인터넷 생활에서 번거롭더라도 꼭 실행하는 설정작업
|
2025-08-03 | 60 | |
6147 |
카고시마현(鹿児島県), 일본의 차엽 생산지 1위 등극
|
2025-08-02 | 48 | |
6146 |
이제 와서 굽힐 소신이면 뭐하러 법제화하고 불만인지?
|
2025-08-01 | 52 | |
6145 |
7월의 끝을 여유롭게 보내며 몇 마디.
|
2025-07-31 | 54 | |
6144 |
피폐했던 하루
|
2025-07-30 | 59 | |
6143 |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둘러싼 싸움의 이면2
|
2025-07-29 | 64 | |
6142 |
애초에 실권없는 김여정의 욕설에 왜 귀를 기울이는지...
|
2025-07-28 | 62 | |
6141 |
일본어 독학이 알려졌을 때의 주변인들의 반응6
|
2025-07-27 | 86 | |
6140 |
국회의원보좌관들은 없는 존재입니다
|
2025-07-26 | 67 | |
6139 |
새로운 장난감4
|
2025-07-25 | 110 | |
6138 |
폴리포닉 월드의 주요국가들의 경쟁전략 요약
|
2025-07-24 | 72 | |
6137 |
미일관세교섭에서 읽히는 2가지의 무서운 쟁점
|
2025-07-23 | 90 | |
6136 |
에너지 소모가 큰 것을 실감하고 있어요
|
2025-07-22 | 75 | |
6135 |
"갑질은 주관적" 그리고 "피해호소인"2
|
2025-07-21 | 138 |
2 댓글
마드리갈
2013-03-19 19:38:15
커피로 인해 정말 엄청난 고생을 하셨군요.
전 카페인에 약한 편이긴 하지만 화장실을 왔다갔다 할 정도는 아닌데...정말 힘드셨겠어요.
aspern
2013-03-19 19:38:58
진짜 야간뇨 때문에 자살하고 싶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다신 하고 싶지 않아요 이런거.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