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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는 않았지만 건강하지도 않았던 주말

마드리갈, 2025-05-10 23:55:00

조회 수
137

제목에서 밝힌 그대로예요.

오늘은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건강했냐 하면 그런 것도 아니었어요. 식사도 제대로 했고 매일 복용하는 아침약과 저녁약도 빠지지 않게 잘 복용했다 보니 일상생활의 루틴은 충실히 지켰지만, 집중하기도 힘들었고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다가 갑자기 잠들어서 정신을 차려 보면 이미 자세는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든지 하는 일이 수차례 있었어요.

그렇게 자다 깨고를 반복한 이후로는 별다른 활동은 없었네요. 대체로 쉬면서 보냈으니까요.

아프지 않았다는 것을 그나마 위안으로 삼으면 될까 싶기도 하네요.


오늘 하루는 차를 마신 적도 없었네요. 생각해 보니.

일요일은 보다 건강하게 보낼 수 있으리라 믿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Lester

2025-05-11 19:48:34

저도 요즘 몸 상태가 말이 아닙니다. 그렇게까지 끼니를 거르는 것도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고 몸을 일으키기도 힘드네요. 번역일 이전에 앉아 있는 게 힘들어서 게임도 못 할 정도니... 최소한 날씨는 확실하게 풀린 것 같아 슬슬 털이불도 빨아야겠는데, 화요일에 (코 냄새 못 맡는 문제 때문에 촬영한) MRI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그것부터 확인하고 나서 집중해야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냄새를 못 맡는 것도 아니고 코와 별개로 뇌손상이 있는 것 같지도 않기에 큰 걱정은 없습니다만, 만에 하나라는 게 있으니까요.


그래도 커피는 마시긴 해야겠습니다. 드디어 해가 떴는데도 몸을 가누기가 힘드네요.

마드리갈

2025-05-11 21:07:33

여러모로 고생하시네요. 저는 그냥 하루 힘든 이후 지금은 괜찮아진 상태이지만 레스터님의 경우는...

아무래도 급한 현안부터 해결해 두는 게 좋아요. 그러니 너무 서두르지 않으시는 게 좋겠어요. 여러 현안도 결국 자신이 건강하고 나서의 문제니까요.


갑자기 아파서 입원한 제 상황도 있긴 해요. 그래도 저만큼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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