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to content
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 사무실은 조용합니다

SiteOwner, 2024-12-10 22:26:27

조회 수
188

글자 그대로, 이제는 사무실 내부가 조용해져 있습니다.
도서관만큼 조용한 것은 아닙니다. 공조장치라든지 각종 사무기기의 구동음이라든지 사람들이 오가는 소리라든지 키보드를 두들기는 소리 같은 것은 있습니다만, 적어도 대화만큼은 없습니다. 어차피 업무처리는 문서로 하는 것인만큼 딱히 뭔가를 말해야 할 의무 같은 것은 전혀 없습니다.
요즘 과부하 상태입니다 제하의 글에서 써놓은 것처럼 "휘하 직원에 친절한 상사는 어딘가 약점이나 못난 곳이 있어서 그렇게 비굴하게 구는 것" 이라는 논리를 구사하는 직원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일절 친절한 태도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난폭하거나 강압하게 대하지도 않습니다. 어떻게든 사무적으로 대할 뿐입니다. 잠깐의 티타임도 모두 폐지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저 또한 감정노동을 할 필요도 사비를 들일 필요도 없어서 좋습니다.

그 직원의 사과 또한 듣고 싶은 생각이 없습니다.
사실 그 이전에, 없는 사과를 어떻게 듣겠습니까. 

어차피 직장생활은 성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과의 만남은 같은 직장에 있다는 그것뿐이지 그 범위를 넘어설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처신할 것입니다. 신년부터는 다른 부서로 옮겨갈 예정이라서 지금 부서가 오래 있을 곳도 아니니 계속 조용하게 있을 예정입니다.
SiteOwner

Founder and Owne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시어하트어택

2024-12-10 22:35:36

마음고생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위로의 말씀을 보냅니다.


사실 그 정도로 비뚤어진 사람이라면, 어딜 가나 돌 맞는 건 당연한 귀결일 텐데, 그 사람이 스스로 깨닫기 전에는 알지도 못할 겁니다. 남탓이나 안 하면 다행이지, 자기반성조차 없으면 끊임없이 남탓을 하며 망가질 겁니다. 물론 자신이 망가지는 것도 모른 채로 말입니다.

SiteOwner

2024-12-10 22:41:13

위로의 말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뭐 마음을 다 비웠습니다.

이제는 원망도 저주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저의 길을 걷고, 그 직원은 그 직원의 길을 걸으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 뒤로 어떻게 되든 말든간에 오불관언인 상황이니...


여기까지 쓰고 줄이겠습니다. 더 거친 말이 나올 수도 있으니 자제하렵니다.

Board Menu

목록

Page 314 / 319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교환학생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250326 소개글 추가)

6
Lester 2025-03-02 576
공지

단시간의 게시물 연속등록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SiteOwner 2024-09-06 513
공지

코로나19 관련사항 요약안내

622
  • update
마드리갈 2020-02-20 4197
공지

설문조사를 추가하는 방법 해설

2
  • file
마드리갈 2018-07-02 1189
공지

각종 공지 및 가입안내사항 (2016년 10월 갱신)

2
SiteOwner 2013-08-14 6226
공지

문체, 어휘 등에 관한 권장사항

하네카와츠바사 2013-07-08 6816
공지

오류보고 접수창구

107
마드리갈 2013-02-25 12375
104

본격 작가님이 빡침.jpg+락과 재즈를 듣는 방송 안내

aspern 2013-03-16 275
103

네이버, 멜론은 왜 곡 서비스를 제대로 하지 않는겐가 ㅠㅠ

2
aspern 2013-03-16 212
102

어머니 카메라에 희안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2
대왕고래 2013-03-15 309
101

문제의 졸업사진.jpg

3
aspern 2013-03-15 233
100

하루의 식빵 굽기

3
처진방망이 2013-03-15 418
99

랑콤 마스카라 사용 사진!

2
프리아롤레타냐 2013-03-15 462
98

재검일이 참 미묘하군요.

2
aspern 2013-03-15 334
97

정오에 기상하면 생기는 현상

2
대왕고래 2013-03-15 172
96

머루 이 녀석, 어머니가 되었다고 주인까지 경계하네요.

3
처진방망이 2013-03-15 291
95

최근 신체변화 이야기

28
마드리갈 2013-03-15 614
94

독서실 책상이 참 좋더군요

2
aspern 2013-03-14 364
93

일하다 생각난 뭔가 정말 바보같은 디자인 플랜....

3
벗헤드 2013-03-14 221
92

마인크래프트 1.5가 나왔습니다

3
KIPPIE 2013-03-14 438
91

어떤 회상

3
벗헤드 2013-03-14 183
90

가끔 진짜 탈덕은 없구나..라고 생각합니다

15
aspern 2013-03-14 342
89

이번 심시티 어떤가요?

4
aspern 2013-03-13 178
88

내일부터 인간 비료살포기가 되어야 합니다.

3
처진방망이 2013-03-13 284
87

ah.. 인강 다 받으려면 5시간이나 있어야 한다니

13
aspern 2013-03-13 221
86

영농인 망신은 중간도매상이 하네요.

5
처진방망이 2013-03-13 395
85

북한이 쓰는 어휘를 보면 말이죠+3평 결과를 보며

9
aspern 2013-03-13 293

Polyphonic World Forum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