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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tte01_s.jpg (41.3KB)
미국식 카페테리아 스타일의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서 1972년에 일본 롯데가 시작한 롯데리아(ロッテリア/LOTTERIA)가 일본내에서 54년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게 되어요. 롯데(Lotte)와 카페테리아(Cafeteria)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이 브랜드는 사실 2023년에 일본의 외식업 프랜차이즈 기업인 젠쇼홀딩스(ゼンショーホールディングス/Zensho Holdings, 이하 "젠쇼")에 매각된 이래 롯데의 손을 떠났고, 젠쇼가 2023년부터 새로이 발족하여 확대중인 패스트푸드 체인 젯테리아(ゼッテリア/ZETTERIA)로 흡수통합될 예정이예요. 전환이 언제 완료될지는 아직은 발표되어 있지 않아요.
이미지 출처
(롯데리아, 54년의 역사가 막내린다 젯테리아로 전환, 2026년 1월 23일 Impress Watch 기사, 일본어)
2025년 12월 시점에서 젯테리아는 172점포, 롯데리아는 106점포가 운영중에 있어요. 한때 일본전국에 524개의 점포가 전개중이었던 롯데리아는 점포수가 급감하여 전성기의 1/5 수준까지로 축소된 데에 이어 체인 전체에서도 적자가 발생하면서 존속의 위기 앞에 놓였어요. 반면 젯테리아는 신생 브랜드인데도 불구하고 점포수가 급증하는 등의 쾌진격을 기록하고 있어요..
참고로, 젯테리아의 운영사 젠쇼 산하에 있는 외식체인은 모두 16개(브랜드일람/일본어). 이 중 첫줄에 나온 규동의 스키야(すき家) 및 스시의 하마스시(はま寿司)는 특히 많이 보여 일본의 각지에서 쉽게 접할 수 있어요.
이렇게 롯데리아 브랜드가 순차소멸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일본국내의 사정으로, 롯데리아 브랜드가 영업중인 다른 국가에는 적용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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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Lester
2026-02-02 00:03:04
외식브랜드의 흥망성쇠는 즐겨 읽는 만화인 라면요리왕 시리즈에서도 종종 나오긴 하지만, 현실에서도 이 정도로 신흥기업이 기존기업을 먹어치우는(?) 경우가 있을 줄은 몰랐네요.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원인이 뭐였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전세계적인 인구 감소 현상 때문인가 싶지만, 그게 1인 가구로 쪼개졌을 뿐이기에 큰 타격은 없을 것 같은데... 신생기업 특유의 빠른 대처가 관건일까요.
그것과 별개로,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해외의 롯데리아들 역시 젯테리아로 바뀌지 않을까 싶네요. 아니면 어차피 일본에 사업이나 투자가 있는 관계자들에게만 해당될 뿐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상관없을까요? 관광객들 입장에서 '어? 롯데리아 망했나?'라고 생각할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