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주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뭐 저는 개신교 신자입니다만... 여러 위키들을 돌아다니다 보니 그쪽에 관심이 좀 가게 되었군요.
일단은 미사 과정이나 성당 건축 방식, 신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몇 번이고 읽어 봤습니다. 특히 신부가 되려면 신학교를 7년 다녀야 하고 거기에다 또 군대도 다녀와야 하는 게... 정말 아무나 못 하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 있는 신부님들은 얼마나 능력자(?)인지...
아무래도 가톨릭에 관심이 가는 건 이래서인 듯하군요. 첫째, 일단은 개신교가 갈라져나온 종교라서 그렇고, 둘째, 그 중앙집권체계(계서제라고 하죠)이기에 더 관심이 많이 가는 듯합니다. 여러 종파가 난립한 개신교와는 달리 세계 단일종파로 기능하니까 말이죠...
뭐 저는 딱히 다른 종교에 배타적이지는 않습니다...
언젠가는 사랑받는 작가가 되고 싶다
3 댓글
마드리갈
2015-09-02 19:24:26
여러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고 하는 것은 좋아요.
그리고 자신이 신봉하지 않는 다른 종교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유익한 일일 거예요. 게다가 스타플래티나님께서는 다른 종교에 배타적이지 않으시니까 그 점이 상당히 존경스러워요.
그런데 운영진으로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아요.
사용어휘 중 위키질, 굇수의 두 어휘...꼭 이런 것을 써야 할까요? 이용규칙 게시판 제10조를 확인해 주세요.
스타플래티나
2015-09-02 23:33:46
수정했습니다.
SiteOwner
2015-09-03 23:03:43
종교개혁의 의의라면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이 교황의 지배를 받지 않는 독립적인 교회의 설립입니다. 그 결과 루터교라든지, 영국 국교회라든지, 위그노(Huguenot) 등등의 여러 개신교 세력이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그 여파로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프랑스의 어떤 위그노의 후손이 종교의 자유를 위해 독일로 이주하여 정착했는데, 그 중에는 악기제작자인 프란츠 암브로스 알렉산더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독일 마인츠에서 자라서 1782년에 현지 악기업자 길드에 가입해서 금관악기 제작공방을 열었는데, 그 공방이 지금도 존속하고 있는 Gebr. Alexander입니다. 창업주의 7대손이 운영하고 있고, 이 회사의 호른은 업계의 표준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1909년에 발매한 모델 103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기로 지금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천주교에 호의적인 게, 타 종교의 인정, 솔선수범하는 태도 등이 마음에 꽤 들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