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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구매한 램(RAM)이 오늘 배송되어 왔고, 내일중에 노트북을 개수하면서 기존의 메모리모듈을 대체해서 장착할 예정이예요. 이 정도는 혼자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다 시간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하니까 일과에 지장은 없을 거예요.
미국 마이크론(Micron)의 소비자용 브랜드 크루셜(Crucial)에서 제조된 16GB DDR4 램 모듈 2개를 구매했는데 가격이 36만원대 후반. 원래 생각했던 예산이 40만원이라서 그 범위내에는 충분히 들었지만 당초의 64GB로의 증설은 포기해야 했어요. 1년동안 배증해 버린 탓에 원안대로 64GB로 하려면 거의 90만원 정도는 들여야 하거든요. 여력은 충분히 되지만 키보드, 내장 액정화면 및 SSD 교체 등의 다른 개수계획도 시급하다 보니 여기에만 집중하기에는 좀 그렇거든요. 그냥 작년에 업그레이드를 강행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어쩔 수 없죠.
지난번에 노트북을 꽤 싸게 구입했으니 이걸로 된 건가 싶기도 해요.
그리고, 이게 그 유명한 크루셜 브랜드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네요. 마이크론이 메모리 사업은 계속한다지만 수익성 높은 기업용 제품에 전력을 다하고 소비자용 개인용컴퓨터 메모리 제품군인 크루셜 브랜드를 폐지하는 방식으로 가기로 확정했으니 어쩔 수 없어요. 수년 뒤에 대체기를 구매할 때는 시장이 또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는 그때가 되어야 알 듯해요.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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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대왕고래
2026-02-07 23:55:12
가끔 노트북 외에도 데스크탑을 하나 맞추는게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데...
부품 가격들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 들으면 "아 1달 전에 결정을 했어야 했네" "이미 늦었구만" 하는 생각밖에는 안 드네요.
그냥 저는 더 기다리려고요. 언젠가 내려가겠지... 1년, 2년 뒤에는... 하는 생각이에요.
마드리갈
2026-02-08 00:30:11
진짜 부품가격이 미쳤다고 할 정도로 앙등해 있어요.
원래는 시스템 제원상 최대용량인 64GB로 업그레이드하려 했죠. 사실 32GB 램 모듈은 16GB의 것의 가격의 2배 수준을 확 넘어요. 사용되는 칩의 제조 및 패키징 공정에서 기술수준이 크게 높아지거든요. 원래는 2025년중에 구매해서 장착할 예정이었고 비용은 35만원 정도로 상정했는데 작년에 못했고 올해 하려니 90만원 가까이로 폭등해 버렸어요. 게다가 많이 찾는 16GB 모듈은 작년에는 8만원대 후반이었는데 올해는 10만원 가량이 더 늘어나 있어요.
요즘 HBM 등의 메모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니 퍼스널컴퓨터용 램 가격이 당분간은 안 내릴 듯해요. 이번에 비싸게 구매하긴 했는데 고질적인 메모리 매니지먼트(Memory Management) 블루스크린은 더 이상 없고 시스템의 성능도 16GB였을 때에 비해 체감상 2-3배 정도로 향상되는 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