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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즈제작소의 광격자시계(光格子時計)

마드리갈, 2026-01-30 00:06:39

조회 수
46

일본에서 과학관련사항의 보도가 나오면 놀라운 게 있어요.
이번에는 100억년에 1초의 오차 정도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정확도의 최고봉을 달성한 광격자시계(光格子時計, Optical Lattice Clock). 도쿄대학 공학부의 카토리 히데토시(香取秀俊, 1964년생) 교수가 2001년에 발표한 논문에 근거한 이 시계는 2014년에 처음으로 제작되었고, 2025년에는 시마즈제작소(島津製作所, SHIMADZU)에서 소형화된 상용제품인 이서클락(Aetherclock) OC020을 단가 5억엔에 발매했어요. 공식 프레스릴리즈(바로가기/일본어)에 따르면 전세계를 대상으로 3년간 10대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아고, 2026년에는 일본정부의 국내연구개발법인(国立研究開発法人)인 정보통신연구기구(情報通信研究機構)가 도입하여 일본의 표준시(標準時)의 오차수정에 활용할 예정에 있어요.

20260125-GYT1I00003-1.jpg
이미지 출처
(100억년에 1초밖에 틀리지 않는 국산 광격자시계, 일본표준시 결정에 활용하기로...시각의 오차를 수정, 2026년 1월 25일 요미우리신문 기사, 일본어)

레이저로 가두어 둔 대량의 원자를 진동시켜 시간의 측정에 응용하는 이 광격자의 원리를 실현시킨 카토리 교수는 노벨상 수상후보로 거명되어요. 그리고 시마즈제작소는 각종 계측장비의 명문일 뿐만 아니라, 종웝원 타나카 코이치(田中耕一, 1959년생)가 2002년에는 최종학력이 학사인 세계유일의 노벨화학상 수상자가 된 기적의 산실이기도 해요.


광격자시계로 재정의되는 시간이 여는 세계는 이미 현실에 펼쳐져 있어요.
마드리갈

Co-founder and administrator of Polyphonic World

2 댓글

Lester

2026-02-02 00:34:35

과학적인 건 어려워서 잘 모르겠지만, 오차가 100억년에 1초라니 엄청나네요. 일본표준시 결정에 활용한다는 것은, 디지털 시계의 경우 여기와 연동하면 절대 틀릴 일이 없다는 걸까요? 그 외에 또 어디에 활용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네요.

마드리갈

2026-02-04 00:37:18

이렇게 정확도가 극도로 높은 시계는 표준시의 개념을 재정의한다든지 사실상 절대 틀릴 수 없는 정확도의 시간측정의 척도가 되는 이외에도 쓸 일이 아주 많아요. 특히 우주과학부터 생화학, 현대물리학 등까지, 이전에는 어렴풋한 확률로 정의되는 사항을 화정할 수도 있어요. 잘 알려진 "슈뢰딩거의 고양이" 라는 딜레마를 아예 해소할 수도 있어요. 어쩌면 이게 아인슈타인 이후의 믈리학계 최대의 성과일 수도 있어요. 카토리 교수가 노벨상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것도 결코 빈말이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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