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온 대사를 옮겨 보면 대략 이러해요.
마히로 : 너...
냐루코 : 마히로씨...
마히로 : 뭐야.
냐루코 : 들키지만 않으면 범죄가 아니라구요.
마히로 : 지금 한 말 녹음해 뒀으니까 말야.
냐루코 : 죄송합니다. 정말 봐주세요. 아, 아...
마히로 : 이거, 네 상사에게 알려지는 거 싫으면 제대로 일해.
냐루코 ; 우우웅...네에...
결국 냐루코는 공론화되면 안되는 상황을 합리화하려다 마히로에게 걸려서 꼼짝못하는 상황이라는 건데, 냐루코가 아무리 비범하다 하더라도 현실의 상황에는 상대도 되지 않고 있어요. 이 두 언론보도에서 특히 그렇게 느꼈어요.
'현지 누나' 찾은 김남국 청탁... "범죄는 아냐"라는 與대변인, 2025년 12월 4일 조선일보 기사
'현지 누나' 파문 일으키고... 김남국 비서관 물러난다, 2025년 12월 4일 조선일보 기사
이번 건은 들켜도 범죄가 아니라니 냐루코가 한 짓보다는 더 낫긴 하네요. 그럼 범죄가 아니니까 더 떳떳하면 될 일이죠. 저는 그 정도밖에 생각하지 못하겠네요. 어디까지나 그들의 일이니 진퇴도 세평도 모두 그들의 몫. 적어도 냐루코에게는 마히로가 있다는 것만은 제대로 확인했어요.
그나저나 꽤 오래전의 일이었죠?
벌서 23년이 다 되어 가는 언론보도를 소환해야겠어요.
盧당선자 “인사청탁땐 패가망신”, 2002년 12월 27일 경향신문 기사
이미 한미 FTA도 사실상 폐기된 마당에 저때의 약속도 온전히 지켜질 리가 없어요. 이번에는 또 누구 탓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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