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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미주 및 유럽 등의 장거리노선에 투입하는 주력기종인 보잉 777-300ER 이코노미석을 기존의 3-3-3 배열에서 3-4-3 배열로 개조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그 기종에서의 이코노미석은 현행의 227석에서 최대 37석이 늘어나서 264석까지는 공급가능합니다만 역시 여러모로 불편하다는 감은 감출 수 없습니다. 보통보다 약간 큰 체형인 저는 3-3-3 배열의 좌석에서는 별로 불편하지 않습니다만, 그보다 좀 좁아진다면, 그것도 최소 10여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노선을 탈 항공편을 선택한다면, 이런 조치는 반갑지 않습니다.

이런 보도가 있습니다.

반응이 안 좋으니까 검토중으로 확정된 바는 없다든지 전체 좌석 개편을 종합적으로 준비중이라고 해명하지만 예의 원안을 폐기하겠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런 움직임은 처음도 아닙니다. 좌석공간이 넓은 좌석에 대한 부가요금 추진도 마일리지의 공제기준을 지역에서 운항거리로 변경하여 장거리노선에서의 소진율을 높이려 했던 개편안도 여론의 악화로 철회한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과연 그렇게 갈지 의심스럽습니다. 일단 지금은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 산하로 편입되긴 하였지만 일단은 독립적인 브랜드로 존속하니까 그런데, 2026년 10월 25일에 완전히 통합되어서 사실상의 독점체제가 되면 좋든 싫든 국적기를 타야하는 입장에서는 선택지 자체가 봉쇄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철회가 아니라 확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하는 게 아니라면 무엇이겠습니까.

국적기가 비좁은데 운임도 비싸다면 당연히 선택은 외항사로 옮아가기 마련입니다, 게다가 미주든 유럽이든 대체제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유럽 방면이면 좀 돌아가더라도 홍콩,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터키 등을 경유해 갈 수도 있고, 미주 방면이면 일본을 경유하면 그만입니다. 기업에 기업의 해법이 있다면 소비자에도 소비자의 해법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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