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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F 오징어 게임

마키, 2023-02-15 20:03:39

조회 수
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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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마스크드 솔저 | 마스크드 워커/마스크드 매니저

출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NETFLIX Squid Game, 2021)

제조사: 반다이

발매일: 2022년 11월 26일 (공통)

가격: 7,000엔 (공통)



세계적인 광풍을 불러 일으킨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하는 주최 측의 스태프, 통칭 진행 요원 입니다.

개미에서 모티브를 따와 자홍색의 수트와 계급을 나타내는 도형이 새겨진 가면이라는 강렬한 캐릭터성으로 본 작의 마스코트 캐릭터.


제품은 반다이에서 2022년 발매한?S.H.Figuarts 제품.

이름은 가면을 쓰고 있으므로 "마스크드(Masked)"에 각각의 계급인 워커(worker)/솔저(soldier)/매니저(manager)로 구분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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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한 패키지.

극 중에 등장하는 블랙핑크 컬러의 관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채용하고 있는 점이 포인트.


사진 좌측이 중간 계급인 병정(마스크드 솔저), 사진 우측이 말단 계급인 일꾼(마스크드 워커)과 관리자(마스크드 매니저)의 합본.

진행 요원 말고도 오징어 게임의 총괄 관리자인 "프론트맨", 제1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영희 인형"도 같이 발매되어 있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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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병정(마스크드 솔저)부터.


구성품 자체는 지극히 심플합니다.

극중에 등장한 관, 카메라가 달린 하네스, 기관단총과 권총, 핸드 파츠 4종(주먹손, 무기손, 편손, 펼친손)이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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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중에서 탈락자들의 시체를 운구하는데 쓰였던 관이 페이퍼 크래프트로 제공됩니다.

이라는 용도를 알고 보면 선물 상자처럼 포장된 디자인과 분홍색 리본이 무척이나 기괴한 느낌을 주고 있네요.

사이즈는 제법 큰편이라 일반적인 인간 S.H.F 제품이라면 넉넉히 들어가는 사이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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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요원의 중간 계급인 병정.

상징하는 심볼 마크는 로 되어 있습니다.


주최 측의 실질적인 무력 행사원으로 게임 진행의 감시 및 탈락자들의 처형을 담당하는 요원.

아래의 일꾼/관리자와 소체 자체는 동일하기에 가면은 탈착되지만 병정에겐 불필요한 기믹이라 설명서엔 언급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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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의 망사 표현이나 수트의 거친 질감 표현이 꽤 멋있게 잘 만들어져 있네요.

기본 디자인 자체가 심플한 디자인이다보니 부분 도색 부위는 벨트와 중앙의 지퍼, 가슴쪽 포켓에 달린 고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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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무기(?)인 리볼버.

총구도 뚫려 있는등 의외로 제법 세밀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네스는 앞부분의 밸트를 분리해 다시 끼우는 방식.

극중에서는 이걸로 제2게임 "설탕 뽑기"를 수행하는 참가자들을 감시하고, 탈락 여부를 판독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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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패키지의 샘플 사진에도 수록된 처형 장면.


극중에서는 참가자가 달고나를 부수자마자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권총으로 사살하여 탈락 처리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다홍색 수트와 도형이 그려진 가면이라는, 얼핏 우스꽝스러운 차림새를 하면서도 살인에 손속을 두지 않는 등의 모습으로 주최 측이 얼마나 무자비한지를 보여주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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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총.

디테일은 이쪽도 꽤 나쁘진 않은 모습을 하고 있지만 어깨끈이 걸리적 거리는데다 잘 빠지기까지 하네요.

권총도 포함해서 총기류는 탄창 분리나 개머리판 신축 등의 기믹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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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일꾼(마스크드 워커)/관리자(마스크드 매니저).

이쪽도 구성품 자체는 지극히 심플.


백팩과 나이프, 관리자 계급의 마스크가 전부로 핸드 파츠도 병정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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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두개 사면 이렇게 일꾼 or 관리자 x2, 혹은 일꾼과 관리자를 각각 하나씩 갖추게되는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일꾼은 진행 요원의 말단 계급으로 상징 심볼은 .

직함 그대로 오징어 게임의 진행에 있어 필요한 잡다한 업무나 보조, 기타 탈락자가 나왔을때 등의 뒷처리를 담당하는 요원.


관리자는 진행 요원의 상급 계급으로 상징 심볼은 .

실질적인 오징어 게임의 진행을 담당하는 한편 일꾼과 병정을 통솔하는 지휘관 역할도 겸하는 요원입니다.

다만 명목상 말은 관리자라고 하고 있지만, 이쪽도 다른 계급처럼 오징어 게임 주최 측에게는 그저 소모품에 불과한 도구 취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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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구조인 병정도 포함해 마스크는 따로 탈착이 가능.

극중에 나왔던 진행 요원의 마스크를 줍는 장면이라던가, 다른 요원으로 변장하는 등의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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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인 백팩과 나이프.


백팩은 지퍼까지 세세하게 만들어져 있는 반면 나이프는 심플 그 자체.

쥐는 손이 총기류와 공용이라서 검지 손가락을 펼치고 있다게 신경쓰이는 점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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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잡병 피규어가 다 그렇듯 잔뜩 모일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피규어.

세명을 같이 세우려면 일꾼/관리자 제품을 두개 구입할 필요가 있지만 그만큼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습니다.

극중에서도 그랬지만 자홍색 수트의 시선강탈이 굉장한 수준이라 어디에 세워놓아도 시선 도둑인 점도 포인트.



이상 S.H.F 오징어 게임의 진행 요원들이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몇개 더 사서 수를 불려볼 생각을 하고 있네요.


마키
東京タワーコレクターズ
ありったけの東京タワーグッズを集めるだけの変人。

4 댓글

마드리갈

2023-02-17 16:05:36

오징어게임의 진행요원 피규어도 나오는군요. 역시 피규어의 세계는 다채로와요.

게다가 관이 선물세트 포장같은데다 분홍색 리본이 첨부되어 있다니, 이게 오히려 상당히 무섭게 느껴져요. 오징어게임 드라마를 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굉장한 충격이예요.

얼굴에 그려진 도형이 그런 의미였군요. 삼각형 얼굴의 진행요원들은 기관단총을 들고 있는 게 역시 그래서네요.


러브라이브 선샤인의 사쿠라우치 리코도 홀로라이브의 우사다 페코라도 저 상황에 있는 건 역시 원치 않는듯...

섬뜩하면서도 흥미로운 이런 상품에 정말 감탄했어요.

마키

2023-02-22 00:57:03

듣기로는 반다이에서 발매된 최초의 한국계 IP라고 하더라구요.

강렬한 자홍색 슈트도 그렇고, 관이 대놓고 선물상자 형태라던가, 데스게임의 내용이 어린 시절의 놀이라는걸 생각하면 일부러 그런 미술이나 상황에서 오는 괴리감을 노린 모양이에요.

요원들의 가면은 그래서 설정상으로는 꼭지점이 없는 ○이 제일 말단이고, 꼭지점이 많은 □이 지휘관 계급, 사람의 얼굴 형상으로 꼭지점이 많은 프론트맨이 총괄 관리자, 아예 폴리곤 수준으로 꼭지점이 많은 가면이 VIP 라는 설정이라고 하네요.

SiteOwner

2023-03-08 21:54:53

오징어게임이 정말 인기 컨텐츠라는 것을 이걸 통해서도 알 수 있군요.

무서워서 무서운 게 아니라 무섭지 않아서 역으로 무섭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저 선물포장같은 관은 누가 기뻐할 목적으로 저렇게 디자인된 것인지...권총과 기관단총과 칼을 지니고 있다는 데에서 진행요원들이 그냥 게임을 진행하는 게 아니라 생사여탈이 가능하다는 것이 선명히 부각됩니다.


상품도 상품이지만 상품을 이용하여 적절한 상황극을 연출해 내신 것도 정말 좋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마키

2023-03-16 00:35:20

블랙핑크 라는 색조합도 그렇고, 도형이 그려진 가면도 그렇고, 얼핏 보면 굉장히 우스운 생김새긴 하죠.


그런 모습으로 하는게 게임 탈락자들을 권총으로 사살하는 모습이고, 그 괴리감에서 오는 공포가 실제로 작중에서도 '게임 진행에 있어서 살인은 필수불가결이다' 라는걸 참가자들에게 각인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었죠. 심플한 디자인 컨셉과 강렬한 존재감은 근래 본 미디어 매체의 엑스트라 캐릭터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네요.


다만, 복장 자체가 철저하게 익명성을 강조하는 것이다보니 핼러윈 시즌 등지에서는 가급적 코스튬플레이를 지양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었구요.


별달리 대사도 필요없고, 행동만으로도 이것저것 연출이 가능하다보니 상황극 찍는데는 굉장히 편한 캐릭터이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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