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간지옥 제 1계층 담당자, 오로라(잠자는 숲속의 공주)

담당 칠죄종은 나태로, 항상 흰 잠옷을 입고 흰 베개를 들고 다닙니다. 해당 계층에 죄인이 들어오면, 그 죄인에게 벌을 주는 것은 휘하의 직원들에게 일임하고 본인은 잡니다. 직원이 알아서 벌을 주게 내버려두는 타입이라 일만 잘 하면 터치를 안 하기 때문에, 게임 하면서 일해도 되고(물론 무간지옥은 인터넷이 안됩니다), 반복적인 업무면 그냥 대신할 로봇같은 거 하나 만들어두고 다른 일 해도 됩니다. 어쨌든 주어진 일만 하고 있으면 터치 안 하기때문에, 해당 계층 직원들 사이에서 평은 좋습니다.?

입고 있는 잠옷이 더러워지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세척합니다. 잠옷은 같은 옷으로 여러 벌 가지고 있습니다.?

2. 명계의 13법관 법복

(아레스)

일반 법관은 흰 옷에 검은 천입니다.?

(제우스)

모든 재판을 총괄하는 제우스는 검은 옷에 빨간 천입니다. (악마판사의 강요한같은 이미지입니다)

법복은 기존의 옷 위에 '입는' 구조이기때문에 안에 입은 옷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성별에 상관없이 전부 같은 디자인이고, 일단 상+하의만 둘 다 갖춰 입으면 크게 제한은 없어서 여름에는 반바지를 입어도 됩니다. 여성 법관들의 경우 안에 치마 혹은 바지를 입을 수 있습니다. 대신 법복 밖으로 보이는 신발은 검정색이나 어두운 갈색계통의 구두/부츠로 고정됩니다. 너무 과하게 광이 나는 구두나 너무 화려한 구두, 하이힐은 안됩니다.?

대부분의 법관들은 법복 안에 입는 옷이 하얀 셔츠와 검정색 바지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법복은 금요일에 퇴근하면서 세탁 맡겨두면 주말동안 깔끔하게 세탁 및 다림질이 되어서 돌아옵니다. 명계 법정에는 이것만 담당하는 부서도 따로 있습니다.?

3. 판데모니움 로열의 진행자, 코스모

(옆에 떠 있는 구체가 각 테이블에서 진행자 역할을 합니다)?

판데모니움 로열의 기획 겸 사회자를 맡고 있습니다. 사실상 멀티테이너로, 게임을 기획하고 대진표를 짜기 위한 방식을 결정하며, 그에 기반해 게임을 진행하고 라운드에 따라 정리를 하는, 말 그대로 '판데모니움 로열'의 알파부터 오메가인 존재입니다. 들고 있는 망치는 반칙패한 사람들을 징벌하는 용도로, 저기에 맞게 되면 생전의 기억을 잃고 판데모니움 로열의 진행 요원이 되어 영원히 일하게 됩니다. (판데모니움 로열의 진행 요원들은 불로불사입니다)?

판데모니움 로열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보니, 따로 인간들을 벌주거나 데려오는 일에 대해서는 면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