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고민과 이지온은 여러모로 대조적이군요.

독고민은 초능력을 가진 동시에 친화력이 좋은 인물, 그리고 이지온은 만화부장 윤진의 권유로 만화부에 가입하긴 했지만 뭔가 사건과 친화력이 좋은 것 같아서 여러모로 골머리를 앓는 인물...

게다가 지온은 취향이 마이너하군요. 그 점은 저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대비되어 보이니까 좀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온은 일부러 평범해 보이면서도 마이너하게 설정했죠.

지온에서 여러모로 공감하는 게 있어요.

원치 않는 상황에 휘말리거나 오해를 받거나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다 창작물에서 지지하는 캐릭터가 스토리라인의 중심에 선 경우가 드물다든지 한 마이너한 취향이 강하다 보니...

전에 쓴 글에 즐겨보는 창작물 캐릭터에 대한 기묘한 법칙 제하의 것이 있어요.

케인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언급은 작중에 등장하나요?

원치 않는 상황에 휘말리는 건 정말 싫죠. 그런데 또 그런 일이 없으면 주인공이 될 수 없으니 이건 통과의례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죠...

케인은 작중작 <그린 마스크드 파이터>에 나옵니다. 스토리상 역할을 하거나 하는 건 아니니, 앞으로도 그냥 지나가는 정도로만 언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