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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수사대] 판데모니움 로열

국내산라이츄, 2022-07-03 22:48:20

조회 수
112

판데모니움 로열은 마물들이 지내는 곳, 판데모니움에서 비정기적으로 열리는 배틀로얄입니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했던 오징어게임에 나오는 오징어게임과 비슷합니다.?


1. 판데모니움 로열의 참가자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중간계에서 죄를 지어 마물들의 눈에 띄는 바람에 영문도 모르고 끌려오거나, 참가를 원하지 않는데 끌려옵니다. 오징어게임과 달리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경우가 상당히 이례적이라 화제가 될 정도인데,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이들도 대부분 중간계에서 중죄를 짓고 감옥에 수감된 사람들입니다. 판데모니움 로열에 참가하기 위해 끌려오는 시점에서 사망 확정이기 때문에 이들은 실종처리 되거나 존재가 사라지게 됩니다.?


참가자는 많게는 400명에거 적게는 100명까지 모이게 됩니다.?


참가자들은 판데모니움 로열이 진행되는 동안 숙소에서 지내게 되며, 이미 죽은 사람이라 이름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보통은 번호로 호명합니다. 숙소의 인원들은 매 라운드가 끝날때마다 변경되고, 기존의 인원들과는 다른 방을 쓰게 되기 때문에 개인 짐은 일절 가져오지 못하고, 생필품은 전부 지급됩니다.?


2. 판데모니움 로열의 경기 방식

경기는 진짜 배틀로얄...은 아니고 게임을 통해서 승패를 가르게 됩니다. 가위바위보처럼 운빨이 필요한 게임은 종목에 넣지 않고 체스나 바둑처럼 머리를 굴려야 하는 보드게임이 주로 종목에 들어가게 됩니다. 각 경기에서 패배한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사살되거나, 만티코어에게 끌려가거나, 바실리스크가 실험 표본으로 데려가거나 하게 됩니다.?


진 사람들은 결국 사망하게 되고, 그 혼은 어찌되었건 판데모니움에서 사망한 것이기 때문에 마물들의 에너지원이 되게 됩니다.?


각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두 조로 나눠서 경기를 진행하게 되는데, 참가자가 400명이면 200/200으로 나눠서 승자 200명을 가려낸 다음 2라운드에서 100/100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런 식으로 3라운드는 50/50, 4라운드는 25/25, 5라운드는 12/12(부전승), 6라운드는 6/6(부전승), 7라운드는 2/2, 8라운드는 1/1로 진행하면서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됩니다. 이번 판데모니움 로열은 200명이 참가하기 때문에 총 7라운드로 진행됩니다.?


부전승의 경우 한 라운드에서 부전승으로 올라갔던 사람은 다음 라운드에서 무조건 경기에 참가해야 합니다.?


3. 승자에게 주어지는 것

판데모니움 로열에서 이기게 되면, 승자가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들어주게 됩니다. 일단 들어는 줍니다.?근데 이뤄주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들어만 줍니다.?


판데모니움 로열에 참가하기 위해 끌려오는 시점에서 사망이 확정되기 때문에, 승자 역시 중간계에서는 이미 실종되었거나 존재가 소실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이긴다고 해도 살아서 돌아갈거라는 보장이 없고, 소원이 뭔지는 들어주지만 이뤄주지 않기 때문에 오는 절망을 느끼면서 사망하게 됩니다.?


아나키나시스가 참가자들에게 말해주는 부분은 '승자가 되면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이든 들어준다'이지만, 말 그대로 들어주는거지 이뤄주는 건 아닙니다.?


국내산라이츄

엄마가 고지고 아빠가 성원숭인데 동생이 블레이범인 라이츄. 이집안 뭐야 

2 댓글

마드리갈

2022-07-05 21:46:13

역시 들어만 준다는 것이지 다른 결과를 보장해 준다는 건 아니라는 예감이 맞네요.

이전의 원숭이 손은 그나마 양반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 판데모니움 로열이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네요. 하긴 거기서 우승했다고 해서 뭔가 특전을 얻는다는 자체가 가만히 생각해 보면 말이 안되는 거니까요.


오징어게임도 참 섬찟한데, 이건 그 차원을 아득히 넘어서다 보니 감각 자체가 마비되는 것 같네요.

SiteOwner

2022-07-13 20:45:39

이것이 바로 판데모니움 로열이군요.

역시, 어차피 죄를 짓고 죽어서 심판받는 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니 그들이 잘 대우받을 수 없는 게 당연할 것입니다. 그리고 승자라고 하더라도 이미 죄인인 터라 혜택이 없는...이래야겠지요. 그렇지 않다면 죄인에게 부당히 특별대우를 해주는 것이니.


뭐랄까, 아놀드 슈왈츠제네거(Arnold Schwarzenegger, 1947년생) 주연의 1987년작 영화인 러닝맨(The Running Man)의 단체전을 보는 것 같습니다. 사형수를 특정 장소에 풀어놓고 도망치게 한 뒤 그 상황을 TV방송으로 중계하는 장면이 나오는 그 영화에서 사형수는 잡혀서 죽지 않기 위해 전력을 다해 추적자들로부터 도망쳐야 하지만 어차피 한계는 있기 마련입니다. 추적자들이 그 사형수를 찾아내서 죽이거나, 도망치다가 탈진해서 죽거나 하는 선택지가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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