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수사대 시즌 10-8의 말미에 나와 최 의원과 김 부장에게 사후 장소를 미리 안내해준 의문의 여인의 정체입니다.?
본명은 레이븐 폰 레트리뷰트(Raven Von Retribute), 통칭 인생의 가치를 매기는 자로 불리며 이클립스와 같이 판데모니움에 거주중이지만 마물이 아닌 자입니다. 판데모니움에서는 전용 공간인 징벌의 공간에서 지냅니다. (이클립스 전용 공간은 식의 공간으로 불립니다)?
인생의 가치를 재무제표처럼 매기기 때문에, 선행을 하면 인생의 가치가 올라가고 악행을 저지르면 인생의 가치가 마이너스가 됩니다. 물론 길거리에 쓰레기 한두번 버린다고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습니다?평범하게 산다면 아마 이런 사람이 있었나? 수준으로 볼 일이 없지만, 심각한 사건을 일으켰거나 상습적인 범죄의 가해자라면 얘기가 달아지겠죠. 그리고 인생의 가치가 마이너스가 된 자들에게 벌을 내리는 게 레이븐의 역할이니까요. 단순히 악행을 많이 저지른 것 뿐 아니라 죄를 저지르고 진심으로 뉘우치느냐, 아니면 얼굴에 철판 깔고 나몰라라로 응수하느냐도 가치에 영향을 줍니다.?
현생에서 끝나면 다행이게요, 사후 판데모니움에 끌려가 징벌의 공간에서 그녀가 거느리는 까마귀들에게 빚 다 갚을때까지 쪼아먹힐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