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이번 휴일엔 너무 무모했을지도...

대왕고래 2013.04.29 01:44:49

금요일, 레포트를 시작했습니다...만, 거의 놀았을겁니다.

마크를 다시 하기 시작한 게 그 날이었을거에요 ㅇㅅㅇ;;;

암튼 열심히 놀다가, 오후 11시부터 3시까지 쭈욱 레포트를 했죠.

나중에는 완전 정신이 아웃할 거 같아서...;;;


생각해보니 너무 무모했어요.

토요일날 내가 부모님 일을 도와드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부모님 농장에 파이프가 여기저기 있는데, 그걸 치워야하는 거였죠. 그냥 참 무거웠어요;;; 사실은 제 체력이 문제였던 거 같지만


암튼 오전만에 끝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만... 바로 잠에 들었죠 ㅇㅅㅇ;;;

그리고는 몇시까지 샜더라... 새벽 2시? 그때까지 레포트하고 자고...


그 다음은 일요일. 동생하고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돌잔치에도 참가.

아이언맨3 보고 나서, 귀여운 조카를 보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레포트하고 있는 거에요, 지금까지.


흐음, 이상은 제 3일을 요약한 거였고요...

느낀 건 단 하나였습니다.

"나 내일은 어쩌려고 이러지?"

매일매일 뭐 해야할 것이 있단 것을 알면서도, 그냥 무작정 새고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금요일엔, 토요일에 부모님 일을 일찍부터 도와드려야한다는 걸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3시까지.

토요일엔, 일요일에 동생과 부모님과 각각 약속을 잡아놓아서 늦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2시까지,

또 오늘은, 내일 수업이 오전 9시부터 있다는 걸 알면서도 지금까지...


저 참 징하다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