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레포트를 시작했습니다...만, 거의 놀았을겁니다.
마크를 다시 하기 시작한 게 그 날이었을거에요 ㅇㅅㅇ;;;
암튼 열심히 놀다가, 오후 11시부터 3시까지 쭈욱 레포트를 했죠.
나중에는 완전 정신이 아웃할 거 같아서...;;;
생각해보니 너무 무모했어요.
토요일날 내가 부모님 일을 도와드려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으면서...!!
부모님 농장에 파이프가 여기저기 있는데, 그걸 치워야하는 거였죠. 그냥 참 무거웠어요;;; 사실은 제 체력이 문제였던 거 같지만
암튼 오전만에 끝내서 집에 돌아왔습니다만... 바로 잠에 들었죠 ㅇㅅㅇ;;;
그리고는 몇시까지 샜더라... 새벽 2시? 그때까지 레포트하고 자고...
그 다음은 일요일. 동생하고 영화를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돌잔치에도 참가.
아이언맨3 보고 나서, 귀여운 조카를 보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는 레포트하고 있는 거에요, 지금까지.
흐음, 이상은 제 3일을 요약한 거였고요...
느낀 건 단 하나였습니다.
"나 내일은 어쩌려고 이러지?"
매일매일 뭐 해야할 것이 있단 것을 알면서도, 그냥 무작정 새고 보는 느낌이 들었어요...;;;
금요일엔, 토요일에 부모님 일을 일찍부터 도와드려야한다는 걸 기억하고 있으면서도 3시까지.
토요일엔, 일요일에 동생과 부모님과 각각 약속을 잡아놓아서 늦을 거라는 걸 알면서도 2시까지,
또 오늘은, 내일 수업이 오전 9시부터 있다는 걸 알면서도 지금까지...
저 참 징하다 싶기도 하고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