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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과 계절

마드리갈 2013.04.24 20:04:21

옷과 계절은 상관관계가 아주 높지요.

더운 계절에는 얇고 짧은 옷을 입고 추운 겨울에는 두껍고 긴 옷을 입는 이 패턴은 공통적일 거예요.

하지만 어떤 옷을 특별히 좋아하고 옷과 계절의 관계를 어떻게 정의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거라고 보고 있어요.

이번에는 그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제 스타일은 사계절 대부분 일정한 편이예요.

상의의 경우 여름을 제외하면 통칭 곰옷이라고 부르는 후드재킷을 집안에서 입는 상의로 잘 입고 있어요. 

그리고 그 후드재킷은 어깨에서 흘러내리게 입는 경우가 많아요.

애니 캐릭터로 치면 대략 슈타인즈 게이트의 마키세 크리스나 GJ부의 스메라기 시온같은 스타일을 취하고 있어요.

그래서 곰옷을 벗게 되면 본격적으로 여름이 되어요.


하의는 대부분의 경우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있어요.

장신에 다리가 긴 편이라 미니스커트가 잘 어울리기도 하고, 게다가 맞는 바지를 구하기도 어려운데다 추위에 강해서 겨울철에도 미니스커트를 고집하고 있어요. 

단 데님 소재의 미니스커트, 통칭 청치마는 계절에 따른 제한이 있어요.

1년중에 청치마를 입기 시작하는 때는 봄철 주변에 꽃이 필 때가 되어요. 대략 추석연휴가 끝난 시점에서는 더 이상 청치마를 입지 않고, 다른 소재의 것으로 입어요. 아무래도 겨울철에는 입기가 곤란하거든요.

그래서 청치마를 입게 되면 봄, 여름, 가을 중 하나인 상태인 셈이지요.


따뜻한 계절에 집안에서는 얇은 원피스를 입기도 해요.

단 외출복으로는 반드시 몸에 밀착하고 소재가 다소 두꺼운 옷을 입어요.


스타킹은 보온효과가 좋아서 늦가을과 겨울에는 애용하지만 다른 계절에는 더운 감이 있어요.

그래서 봄과 가을에는 사이하이삭스를 애용하는데 이게 잘 흘러내리기 쉬워서 신경을 쓸 필요가 많아요.

여름철에는 맨다리인 경우가 많아요.

겨울철에는 부츠를 신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하지만 매일 같은 걸 신으려고는 하지 않아요.

위생상 문제가 있으니까 최소한 두 켤레 이상을 돌려가면서 신어요.



대략 옷과 계절의 상관관계는 이 정도예요.

여러분들은 계절에 따라 어떤 옷을 입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