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프랑스가 기술합작을 통해 1969년에 탄생시킨 초음속 여객기인 Concorde 입니다.
이 비행기는 지구의 자전속보다 더 빠른 속도를 어필하여 런던-뉴욕 등의 대서양 횡단 노선에 쓰였지만, 당시 베스트셀러였던 보잉 747에 비해 극악인 연비와 비좁은 실내, 그리고 비싼 유지비용 등으로 인해 10대 남짓 팔린 것도 모자라 2000년 에어프랑스 4590편 사고로 인해 그나마 남아있던 이미지마저 깎이면서 2003년 은퇴한 여객기입니다.
여담으로, 당시 내로라하는 메이저 항공사(유나이티드 항공, 일본항공, 팬 아메리칸 항공, 콴타스 등) 들이 이 기체를 발주했지만 정작 발주 취소를 하지 않은 항공사는 에어 프랑스와 영국항공 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