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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부터는 시험기간입니다 + 여러가지

고트벨라 2013.04.20 22:10:23

다음주 월요일인 22일부터 금요일인 26일까지는 시험기간입니다.

그래서인지 왠지 다음주는 굉장히 천천히 지나갈 것 같네요..

 

어째 체력이 오래 지속되기 보다 상당한 약한편이라 시험준비를 장기간 하는 것이 꽤 지칩니다..

오늘은 시험기간이 아니지만 시험을 벌써 하나 치루고 왔는데, 벌써 성적과는 관련없이 시험을 빨리 다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시험을 아직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힘냅시다!

 

 

 

 

 

그리고 최근 들어서 생각하게 된 점인데..

왠지 제가 중학교나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에.. 속마음이 어떻든 사람에게 공감을 표현한다는 것이 좋다는걸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 자신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변명을 하자면.. 그때는 여자아이들의 심리를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제가 여자아이였는데도 말이죠..

 

정말 사소한 것

그러니까 화장실을 갈때 같이 손을 잡고 간다거나

또는 친구와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우정을 확인하거나(다 그런건 아니지만..)

아이돌의 팬 활동을 하면서 자신이 누군가의 부인이라던가 애인이라고 말하면서 사소한 것으로 서로 싸운다거나..

 

이런 것도 그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고..

 

더군다나 여자아이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을 통해 스트레스를 푼다는 것을 그때는 잘 이해하지 못했어요.

제가 공감능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또 이야기를 하면서 문제의 해결을 더 중시하는 편이라 그 점 때문에 이야기를 듣다가 사소한 일로 피곤함을 느껴서 그 아이를 일부러 멀리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잘 들어주지 않았지요.

덕분에 여자아이인데도 학교 다니던 내내 여자아이들과 단 한번도 친해진 적이 없었지요..

흔히 말하는 여우같고 애교가 많은 아이가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지금 돌이켜 보면 그때는 속마음이 어떻든 간에 겉으로 웃으면서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공감을 표시하는 것이 좋았을것을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잘 지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제가 한명의 사람이면서 귀한 존재이니만큼 타인도 귀하다는 것을 좀 더 일찍 알았으면 타인에 대한 배려로 그런 태도로 사람을 대하는 것이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