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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책 좀 사러 나갔다 오자마자 뻗어 잠깐 공부하다 다시 뻗고.. 비가 와서 그런진 몰라도 참 나른합니다.
주중엔 이런 기분 안들었는데 말이죠.
이불 피고 뒹굴거리며 오늘 산 서울 여행책을 보며 잠깐 자고 일어나서 라면 한 그릇 끓여먹고 화장실 왔다갔다 거리고.
참 오늘 참 나른한 날입니다. 비내음이라고 맡으러 잠깐 나갈까 싶었지만 이내 귀찮아서 포기;
p.s. 이번 주 내내 날씨가 참 우중충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