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왜 꼭 꺼내서 손해볼 말을 하는 것인지...

SiteOwner 2020.08.25 19:18:19
살아오면서 별별 유형의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지역사회, 친척, 학교, 직장 또는 그 외의 각종 관계에서, 해봤자 아무런 득도 안되고 오히려 손해만 잔뜩 볼 말을 골라서 하는 사람들도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이를테면 이런 것입니다.

저는 해외유학파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외국어를 구사가능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갖고 시비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해외유학파가 아닌 사람이 외국어를 해 봤자 한계가 있다고 저의 외국어 구사능력을 비하하는 것입니다. 저는 일본어로 이렇게 답해줬습니다. 일부러 아주 불량한 말투로.
"おい、てめえ、何をぬかしてやがるんだ。自分は例外だなんて思ってんのかい?"
이용규칙 게시판 제9조와 제10조 및 추가사항에 따라 해석을 붙이자면, "어이, 이 새끼, 뭐라고 나발불어. 자신은 예외다 그 생각인가?" 정도입니다.
어차피 그도 해외유학파가 아니다 보니 그의 논리로는 그 자신도 예외는 못될텐데, 말을 꺼내놓고 나서는 이제는 저의 눈치를 보는 신세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동정심은 안 듭니다.

예전에 제 앞에서 꺾어진 70, 즉 35세라면서 저에게 연장자 어필을 했다가 제 실제 연령을 알고 태도가 급변한 사람도 있었고, 자승자박의 상황이 그렇게도 좋은지 저는 모르겠습니다("야, 너 몇살이야?" 에 대답하다 참조). 확실한 것은, 꺼내서 손해볼 게 유력한 말은 안 하고 싶다는 것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