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폴리포닉 월드 포럼이 개설 7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7주년을 맞이한 2020년의 국내외 상황은 여러모로 좋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세계가 혼란스럽고, 게다가 국내의 상황은 더욱 참담합니다.
이것이 정녕, 오래 전부터 꿈과 희망이 넘치는 미래로 여겨졌던 2020년대의 실상인가 싶은 자괴감과 회의가 엄습해 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앞날이 불투명한 나날이 현실이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버릴 때는 아닙니다.
그리고 미래는 매일 계속 오늘이 되고 있으니 망연자실하거나 자포자기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됩니다.
1665년 런던을 강타한 역병을 피해 낙향했던 과학도 아이작 뉴턴은 그 시기를 학문의 성숙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었고 그 노력이 이후에 뉴턴 물리학의 집대성인 프린키피아로 나타났습니다. 작금의 판데믹이 분명 큰 시련이자 고통이지만 이것 또한 극복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폴리포닉 월드 포럼이 일익을 담당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포럼 개설 7주년을 맞이하여, 자신을 위해, 그리고 각자 몸담은 세계를 위해 활약할 수 있도록 마음을 다시 추스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