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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전도하러 다니는 건가...

SiteOwner 2019.08.19 19:09:35

일요일 오후를 여유있게 쉬면서 보내는 도중에 또 전도하는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방에서 온라인 강의를 듣고 있는 동생 대신 제가 나섰습니다.

현관문을 열지 않고, 문 너머에서 용건을 물으니까 성경이니 좋은 말씀이니 어쩌고 합니다.

"관심없으니까 돌아가세요."


그런데 밖에서 노래 소리까지 납니다. 문구멍으로 보니까 돌아가지도 않고, 아예 앞에 서서 문을 열어줄 때까지 있으려나 봅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관리사무소에 연락하여 쫓아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체 무슨 전도를 하려고 그러려는지는 모르겠지만, 전도에 실패했으니까 그들은 결과적으로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런 전도활동은 안 하느니만 못한 하지하책임이 증명되었습니다. 전도에 실패하자 현관문을 발로 차고 돌아간 전도사보다는 그나마 낫습니다만, 쓸데없다는 점에서는 다를 바가 없습니다.

아무튼 생활권 내에서 그들을 다시 볼 일이 없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