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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천안함 침몰 3주기였죠.

대왕고래 2013.03.26 23:56:07

꼭 중요한 것은 따로 기억하고 있기보다는, TV에서 나와야, 인터넷에서 언급이 나와서야, 그제서야 "아, 그 날이었군" 하고 기억하고 이럽니다.


보상금을 다시 국가에 기부한 할머니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내 가족 죽은 돈인데 어떻게 쓰냐"면서 기부하셨다던가...저였어도 그랬을 거고, 아버지도 자신이셨어도 그랬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기억하지 못했던 게 죄송스러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당시 희생된 모든 장병들이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PS 기억을 얼마나 못했는지, 자정 가까이에서야 올려버렸네요. 미리미리 썼어야 하는건데... 송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