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약칭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오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전에서 9승을 기록하였습니다.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여 방어율은 1.35가 되었습니다. 즉 3경기에 4점 정도밖에 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
현재 메이저리그에서의 위상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ESPN의 메이저리그 선수통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19년 6월 5일 시점에서는 내셔널리그 유일의 9승 투수로서 최다승 기록,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방어율 1위, 이닝포인트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LA 다저스 사상 개막후 첫 62경기의 기록은 1968년에 돈 드라이스데일(Don Drysdale, 1936-1993)이 세운 기록인 방어율 1.37보다 더욱 좋은 기록입니다.
류현진을 흔히 괴물이라고 칭하는데, 정말 괴물투수가 맞습니다.
지금 여기에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이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경기 초반에 홈런을 잘 맞는 문제, 사사구를 줘서 주자를 잘 내보내는 문제, 6이닝이 한계였고 7이닝 이상 던지기 힘들었던 문제를 모두 해결한 결과 이렇게 역사를 써 나가는 중입니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인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내에서 최고의 승률 및 최다 승수를 기록하고 있어 이변이 없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난할 것 같습니다. 2017년, 2018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루어낸만큼 올해에도 포스트시즌에서 발군의 성적을 기록하여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고, 올해는 우승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 우승의 중심으로서 류현진이 활약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