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지면을 잠행할 수 있습니다.
저번 화에 이어, 죠르노와 미스타는 초콜라타를 처치하기 위해 헬기가 묶인 건물로 올라갑니다. 미스타는 호기롭게 섹스 피스톨즈를 헬기로 보냈지만... 헬기로 들어간 피스톨즈 모두가 조각나 버렸습니다. 초콜라타의 함정이었죠. 죠르노는 넘버5에게 미스타를 지키라고 했지만 미스타는 넘버5에게 죠르노를 지키라고 합니다. 죠르노는 초콜라타를 발견하고 일격을 먹였지만... 초콜라타가 역공을 가합니다. 의사 시절에 익힌 지식으로 자기 몸의 출혈도 막으면서 분리해 움직이는 게 가능했기 때문이죠. 초콜라타는 필사적으로 죠르노를 아래로 떨어뜨려 곰팡이를 증식시키려고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에 넘버5의 총알 덕분에 초콜라타의 머리에 관통상을 입힐 수 있었죠.
죠르노 역시 이곳저곳에 부상을 입었지만, 초콜라타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살려준다고 했지만... 사실 그건 페이크였습니다. 초콜라타의 머리에 박힌 총알이 사슴벌레로 자라나기까지 기다린 것이죠. 그리고 30초의 무다무다 끝에 초콜라타는 쓰레기 수거차로 처박힙니다.
한편, 세코는 초콜라타로부터 온 메시지를 받는데, 언젠가 자신이 디아볼로 대신 보스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부차라티와 세코를 콜로세움에서 망원경으로 보는 누군가는... 아무리 봐도 '그 사람'입니다. 과연 무사히 접선이 가능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