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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포럼에 올라왔던 금괴밀수 거들기와 비슷한 맥락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금괴밀수는 대놓고 범죄라서 거절해도 별다른 타격이 없는데, 이건 죄책감은커녕 '정상적인 투자를 거든다'는 거짓된 사명감(?)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더욱 죄질이 나빠요. 코인 투자 사기에 연루된 피해자들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 뭣보다 보물선 인양사기 사건의 주범이 다시금 저지른 '현행'이라는 점에서 할 말을 잃게 됩니다.
저야 뭐 예전부터 댓글로 자주 인용했던 일본만화 "검은 사기"를 두고두고 읽어서 그런지 대강 어떤 그림인지 바로 파악이 되지만, 막상 저한테도 그런 손길이 뻗쳐온다면 100% 걸려들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확답을 못하겠습니다. 예전에 취직 건으로 인해 걸려든 적도 있으니까요. 세상이 점점 고도 및 첨단화되어 강력범죄가 제법 줄어들어서 다행이긴 한데, 이렇게 사람의 감정, 특히 '욕심'을 파고드는 사기극은 과연 뿌리뽑을 수 있을지나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