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부터이다, 아니면 금요일부터이다 하는 비 소식이 결국은 오늘인 목요일 밤부터 내리는 것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태풍이 동북아시아를 또 강타할 것이라 하니 여러모로 조심해야겠습니다.
묘하게 쌀쌀하면서 동시에 더운 날씨라서, 생활권역 내에서는 그나마 괜찮은데 장거리 이동을 전제하면 옷 갖추기에 여러모로 신경이 쓰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니 당분간은 장거리 이동을 보류해야겠군요. 딱히 급박하게 이동해야 할 일도 없긴 하고, 장거리 여행이야 언제든지 갈 수 있는 것이니 여유를 갖고 기상상황 추이를 지켜보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세계 각국의 상황 및 국제정치 전반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뭔가 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한데, 아직은 뭔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다만, 명분을 내세우는 자가 명분도 실리도 다 잃고, 실리를 추구하는 자가 결과적으로 명분과 실리를 모두 거머쥐는 상황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역사의 사례에서 보자면 병자호란 때의 능력도 없으면서 이상의 관철에만 급급했던 주전파들의 결말같은.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안 일어났으면 합니다.
이제 곧 잠들고 내일을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도 모레도 늘 평온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