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접한 뉴스 중에, 대체 무슨 상황이지 싶은 것이 하나 있었어요.
자세한 것은 기사를 보기로 해요. 조선닷컴 2018년 8월 1일자 기사.
사건을 요약하자면 대략 이렇게 되어요.
간부가 회의 도중에, 평소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부하직원을 향해, 갖고 있던 BB탄총을 쐈고, 이것은 별다른 조치 없이 간부의 경징계로 끝났다는 것인데...
이 사건은 아무리 생각해도 괴사건이네요.
대체 그 간부는 왜 회의장소에 BB탄총을 갖고 있었던 것일까요?
게다가, 아무리 에너지가 약한 BB탄총이라고는 하지만, BB탄을 얼굴, 특히 눈이나 입술 등의 취약한 부위에 맞으면 결코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죠. 최대한 보수적으로 생각해도, 상해의 미필적 고의가 있는, 약간 더 풀어서 말하자면 다치더라도 할 수 없지 하는 태도가 추정되는데, 이게 그냥 넘어갈만한 사안일까요?
정말 뭘 본 건가 싶기도 하고, 현실이 창작물을 능가하기도 하고...
직장생활을 하려면 위험한 물건이 어디서 어떻게 날아올지 모르니 잘 대비해야겠죠. 물컵, BB탄 다음에 또 뭐가 날아올지 모를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