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 생각이 듭니다.
바보 감별기 같은 것을 만들었다가는 개발비만 날리고 돈을 못 벌 것 같아서, 처음부터 손을 안 대기를 잘 했다고.
그리고, 특히 최근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을 찬양하는 사람들이 꽤 보여서 더더욱 바보 감별기 따위는 설 자리가 없어 보이기도 하니 확신했습니다.
기사를 하나 읽어 보겠습니다.
정당성을 전혀 갖추지 못한 세습독재, 약탈과 학살을 무기로 한 공포정치의 명실상부한 실세, 세계평화에의 위협, 북한 경제상황의 파탄 가속기. 이것만 보더라도 김정은이 어떠한 이유로도 변호될 수 없고 정당화될 수 없는, 함량미달의 지도자라는 점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 김정은이 언제부터 어떻게 얼마나 달라졌다고 혁신지도자이고 백성의 생활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도자로 불러도 될지 솔직히 의문입니다. 불러도 안 되는 건 아니지만, 그러면 이렇게밖에 볼 수 없습니다. 바보 감별기가 필요없는 상황이 또 이렇게 나타났다고.
덕분에, 바보 감별기가 없어도 누가 얼마나 바보인지는 김정은을 보는 시각으로도 충분히 감별 가능하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역사가 그들을 평가해 줄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평가가 어떨지는 예측은 못하겠지만, 높은 확률로 부정적인 평가가 나올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