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한동안 꿈을 안 꾸고 깊이 자던 패턴에서 벗어나서, 이상한 꿈을 꾸었다 보니 수면 뒤가 좀 쾌적하지는 않네요.
이번에는, 뭔가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같은 것같은 꿈.
게다가 한동안 아프지가 않았던 허리도 아프고, 침대에서 일어났지만 걷기가 편하지 않고 그렇네요.
이전에 꾼 꿈처럼 이상한 모험을 하는 꿈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지는 않네요.
피칠갑이 된 채 폐허가 되어 버려진 시가지를 걷는 꿈도 아니고, 쌓인 시체더미를 뒤지는 꿈도 아니고, 건물 외벽에 붙어 있던 해골이 쏟아져 나와 달리면서 저를 추격하는 꿈도 아니고, 믿던 사람이 돌연 꺼낸 권총에 살해당하는 꿈도 아니지만, 추락하는 것같은 감각의 꿈과 잠이 깬 뒤의 실제 통증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기분나쁜 상태는 역시 반갑지 않아요.
거의 하루종일 비가 왔는데 내일은 개려나...
맑아진 하늘과 같이 이런 꿈도 사라졌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