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3월 3일이군요.
이상하게
월과 일이 같은 수가 겹치는 날은 뭔가 안 좋은 일이 다발하다 보니 되도록이면 대외활동을 피하고 있습니다.
필설로 다 하기는 힘들지만, 개인적으로도 가정사적으로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꼭 이런 날에 일어났다 보니 일종의 징크스랄까, 그러합니다. 이게 뜻대로 되는 것도 어렵다 보니 오늘은 마침 토요일이기도 해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오늘이 이렇게 조용히 저물어 가고, 저도 동생도 별 탈없이 오늘 하루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천만다행입니다.
습도가 너무 낮다 보니 마른기침이 좀 나는 건 어쩔 수가 없군요. 그래도 심하지는 않습니다.
평온하게 오늘을 보낸 것에 감사하며, 글을 맺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