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그것의 이름은 바로... 여성입니다.
농담이 아니고 여성은 무엇이며, 성격은 어떠하며, 패션센스는 어떠하며, 사회적 입장은 어떠하며, 기타 등등... 저로서는 정말 갈피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패션센스나 사회적 입장 같은 건 '요즘 같은 시대'이니만큼 개방적으로 써도 되고, 또한 창작물이니까 마음대로 써도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성격'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좋아하는 작품을 참고하려고 하니, 해당 작품들은 여성에 대해 가치관이 평면적이거나 아예 여성을 다루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좀 더 대중적으로 알려진 영상매체(주로 미드)나 게임 등을 토대로 삼고 있지만, 그 쪽도 적잖이 미화나 왜곡이 되어 있긴 마찬가지네요. 상품성 때문에 벗겨지거나, 의존하거나, 귀여워지거나... 그래서 아예 일본 쪽은 참고로 삼기도 무섭고 참고하지도 않을 생각입니다. 뭣보다 어색해서 따라하지도 못해요. (로리! 로리가 대체 뭐냐고!)
얘기하려는 주제에서 많이 멀어졌지만, 제가 가장 궁금한 건 이겁니다. 어떻게 해야 여성 캐릭터를 잘 만들거나 다룰 수 있을까요? 글로도 그림으로도 여성을 다루지 못하니 정말 갑갑합니다. 그렇다고 남자만 드글드글하게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