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는 발끝이 날카로운 것에 찔리거나 감전되는 듯한 느낌에 고통스러웠던 적이 좀 있어요. 이건 지난 겨울철에 좀 심했다가 날씨가 따뜻해진 뒤로는 급감해서 요즘은 거의 문제되지 않을만큼의 수준으로 사라졌어요. 심할 때는 1분에 수차례씩 격하게 느껴지던 통증이 하루 1번 정도로 감소했으니 확실히 줄어들었죠.
그런데, 그렇게 찌르는 듯한 통증이 격감한 뒤로는 다른 통증이 시작되고 있어요.
발가락이 시리는 듯한 증세가 좀 있고, 그래서 발을 자주 움직여줘서 풀어줘야 하는 일이 생겼어요. 간밤에는 좀 아프기까지 해서 잠을 설치기도 했지만 약을 먹고 나니 완화되긴 했어요. 그래도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라서 발을 자주 움직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이전보다 많이 따뜻하게 해 주고 있어요.
정말 제목대로, 한 통증이 가니 다른 통증이 오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래도 찌르는 듯한 통증이 아니니 그나마 나은 걸 위안삼고 있어요. 하반기 중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봐야겠어요.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도 겸해서.
요즘 비가 오는데 공기가 차갑게 식어 가는 것이 실시간으로 느껴져요.
건강에 유의해 주시길 바랄께요.